美 재무 "SVB 구제금융 고려하고 있지 않다"
- 23-03-13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소재 기술전문은행 실리콘밸리뱅크(SVB)가 사실상 파산한 가운데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대규모 구제금융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옐런 장관은 CBS 뉴스 '페이스 더 네이션(Face the Nation)'에 출연해 "우리는 예금자들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그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금융위기 당시 대형 은행의 투자자와 소유주들이 구제금융을 받았다는 점을 분명히 하겠다"며 이번에는 구제금융 조처가 없음을 시사했다.
옐런 장관은 "국민들은 우리 은행 시스템의 안전과 건전성에 대해 확신을 가질 수 있다"며 "규제 당국은 위기가 다른 은행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보장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SVB는 미국에서 최근 10년래 최대 규모로 파산한 은행이다. 금리 인상 압박으로 스타트업 예금주들이 예금을 인출하기 시작하며 자본 부족이 심해졌고, 자본 확충에 실패하자 정부가 나섰다.
캘리포니아주 당국은 지난 10일 SVB를 폐쇄하고 2090억 달러(약 276조5000억원)에 달하는 은행 자산을 압류했다.
예금보호를 받는 25만 달러(약3억3000만원)에 대해서는 13일 접근 가능하다. 하지만 SVB의 고객들은 벤처캐피털펀드, 기술 및 헬스케어 스타트업(새싹기업)으로 잔고가 예금보호액을 대부분 훌쩍 넘는다.
은행 규제당국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예금자들이 다음주 1차 대금을 받을 수 있고, 나머지는 SVB의 자산 현황에 달렸다고 전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옐런 장관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언급하며 구제금융 도입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빗발쳤다. SVB 인수자를 찾지 못하면 정부가 직접 예금자 보호에 나서야 한다는 취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시애틀 뉴스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 시애틀 경찰국장은 '동네북'인가?
- 스포캔시의회 “유리창에 에어컨 설치 못하게 하면 불법”
- 미·중 갈등에 보잉 등터지고 있다…"中에 항공기 인도 지연"
- 시애틀 다운타운 콘도 옥상에 170만달러 차량 전시?
- <속보> 타코마흑인 엘리스 사망연루됐던 경관 '명예훼손'주장하며 거액소송
뉴스포커스
- 강형욱이 쏘아올린 '안락사'…"죄책감은 그만, 주변 차가운 시선 극복을"
- "뺑소니 추모길이냐"…김천시 '김호중 소리길 철거' 빗발쳐 고민
- 中과 '소통 복원' 한일 '역사적 도약'…尹, 동북아 외교 드라이브
- 양문석 또 막말…"맛이 간 우상호, 내부총질 구태정치질" '
- '연금개혁' 국회의장에 용산도 가세…여 "졸속 불가" 야 "지금이 적기"
- '수원 발발이' 박병화 기습 전입 수원시민 반발 격화…매주 집회 이어갈 듯
- 전의교협 "내년 기초의학 교수 190명 필요한데…학생 누가 가르치나"
- 尹 "증원 의대와 대입 준비 만전…의료개혁 박차 가해달라"
- "신도시 재건축 첫 타자"…분당 지역 급매 들어가고 '사겠다' 문의 늘어
- "고환율에 해외는 부담"…국내여행 수요 잡기 나선 e커머스업계
- 고3 이과생 '사탐런' 늘었다…의대 수능최저 충족 '빨간 불'
- "김호중 구속, 정치권 이슈 은폐 용도 아니길" 팬들 성명문
- 강형욱, 아내 수잔 종교 직접 언급 "부모 때문에 통일교였지만 20살때 탈퇴"
- 임성훈 눈물 펑펑…'순간포착', 26년 만에 '아쉬운 안녕'
- 이재명 "거부권 행사 尹, 총선 심판에도 정신 못 차려…항복시켜야"
- 대통령실 "연금개혁, 졸속 결정보단 청년 세대 의견 들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