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올해도 13% 감원할 듯
- 23-03-12
WSJ "조직·사업에도 '메스'가할 듯"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감원에 나선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메타는 향후 수개월에 걸쳐 무더기 감원에 나설 예정이며, 규모는 지난해 13%와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우선 다음주에 발표될 1차 감원에서 비기술직 인력을 대량 해고할 것으로 보인다고 WSJ는 분석했다. 메타는 또 진행 중인 일부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팀도 해체할 방침이다.
일례로 메타에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사업을 관장하는 '리얼리티 랩스'의 웨어러블 기기 계획이 중단된다.
메타는 지난 9일 사내 직원들에게 신제품 실험 그룹(NPE)을 해체한다고 알렸다. NPE는 2019년에 신규 고객을 위한 앱을 만들기 위해 구성된 팀이다.
수전 리 메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날 한 행사에서 "우리는 애플리케이션과 리얼리티 랩스 등을 포함한 회사 업무 전반을 지속적으로 살펴보면서 우리의 지원이 최고의 기회를 위해 배치돼 있는지를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부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특정 팀에서 자원을 이동하는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메타는 관리자급 인력을 간소화하고, 비슷한 업무를 담당하는 팀을 하나로 묶는 등 조직 개편에 나섰다.
메타의 최고운영책임자(COO) 하비어 올리번은 "이를 통해 자원을 훨씬 빨리 이동할 수 있다"며 "더 효율적인 회사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
메타는 향후 몇주 안에 일부 사무실을 개방된 공간에서 자유롭게 책상을 사용할 수 있는 공유 공간인 '핫 데스크'로 전환할 예정이다.
앞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회사가 올해를 '효율성의 해'로 명명하고 일부 프로젝트를 중단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메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기간 인력을 기존의 배 수준인 8만7,000명 이상으로 늘렸다.
그러나 이후 디지털 광고 판매 부진과 주가 폭락에 직면하면서 작년 11월에 사상 첫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메타가 작년에 해고한 인력은 전체 직원의 약 13%로 1만1,000명에 달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