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북미 자회사 '왓패드' 인력 15% 해고…"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

직원 267명 중 42명 회사 떠나…반년간 복지 혜택 유지

 

 네이버 자회사인 북미 1위 웹소설 기업 '왓패드'가 최근 임직원 15%를 해고했다. 전세계적 경기 불황 여파로 인력감축을 단행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남경보 왓패드 임시 사장은 이달 8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에서 "직원 267명 중 42명이 회사를 떠난다"고 공지했다.

구조조정 이유는 글로벌 경기 침체 때문이다. 왓패드 측은 "지난 1년간 전세계 경제가 근본적으로 바뀌었다"며 "우리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다만 왓패드는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도 6개월간 복지 혜택을 유지한다. 노트북 같은 업무용 기기 역시 반납을 요구하지 않을 계획이다.

한편 왓패드는 네이버가 지난 2021년 6500억원에 인수한 웹소설 플랫폼이다. 전 세계 이용자는 9000만명, 보유 작품은 10억개 수준이다. 그간 네이버는 왓패드를 품은 뒤 왓패드가 보유한 작품을 영상화하는데 공을 들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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