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나스닥 1.8% 급락…금융위기 이후 최대 은행파산 SVB
- 23-03-11
미국 뉴욕 증시가 갑작스러운 은행 파산으로 강력한 매도세에 주저 앉았다. 미국 은행 전반의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갑자기 커지며 일말의 희망을 보여준 지난달 고용 보고서가 무색해졌다.
◇다우 주간 낙폭 4%…6월 이후 최대
10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345.22포인트(1.07%) 급락한 3만1909.64를 기록해 4거래일 연속 내렸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45% 떨어져 3861.59로 체결됐다. S&P500은 올들어 상승분은 0.6%로 오그라들었다.
나스닥 지수는 1.76% 급락한 1만1138.89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으로도 3대 지수들은 일제히 내렸다. 다우는 4.4% 급락해 6월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을 그렸다. 다우는 올들어 3% 넘게 하락세다.
S&P500은 4.6% 떨어져 9월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을 나타냈다. 나스닥도 4.7% 하락했지만 올들어 상승폭은 6% 이상이다.
이날 증시는 실리콘밸리콘뱅크(SVB)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의 파산한 은행이 되면서 급락했다. 캘리포니아주 은행 당국은 SVB 예금 보호를 위해 폐쇄한다고 밝혔다. SVB 파산은 미국 전반과 글로벌 은행까지 압박을 가했다. 월가 공포를 보여주는 변동성지수가 3개월 만에 최고로 장중에는 5개월 만에 최고까지 뛰기도 했다.
SVB는 전날 주식 매각 계획에도 자본 확충에 실패했다. 같은 날 암호화폐 대출은행 실버게이트 캐피털까지 암호화폐 거래소 FTX 파산에 따른 막대한 손실을 입어 청산을 결정한다고 밝히며 은행 전반으로 파산우려가 전염됐다.
◇엇갈린 고용 보고서< '복병' SVB 파산 공포
원래 투자자들이 이번주 최대 관심사는 은행이 아니라 경제지표, 특히 고용보고서였다.
개장 전 나온 지난달 비농업 고용보고서는 호재와 악재가 뒤섞였다. 신규고용은 예상을 상회했고 시간당 임금은 0.2% 오르며 전월치(+0.3%)보다 둔화했으며 실업률은 3.6%로 올랐다.
선물시장에 반영된 이달 금리인상폭이 0.5%p로 오를 확률은 고용보고서 이전 70%대에서 이후 40%대로 낮아졌다.
하지만 이날 투자자들의 관심은 온통 은행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집중됐다고 팔레오레온의 존 프라빈 디렉터는 말했다. 그는 "고용보고서에서 나온 긍정적 부분이 무엇이든지 간에 SVB 상황에 따른 부정적 영향력이 증시를 끌어 내렸다"고 말했다.
S&P500의 은행 하부섹터는 0.5% 떨어졌다. JP모간체이스와 웰스파고가 2.5%, 0.6%씩 오르며 은행주 낙폭을 줄여줬지만 나머지 대부분이 하락했다.
의류업체갭은 예상보다 많은 분기손실에 월가 예상을 하회한 매출전망을 내놓으면서 6.3% 급락했다. 소프트웨어 오라클도 매출 전망이 부진해 3% 밀렸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 “워싱턴주, 카운티, 시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한인회, 상공인과 대학학비보조 관련 세미나 연다
- 세월호참사 10주기, 시애틀서 아픔을 예술로 승화(+화보)
- 스노퀄미 역사적 상가건물 화재에 한인 아이스크림 집도 불타
- 한국 중진공과 시애틀경제개발공사 'K스타트업 네트워킹'개최
- 브루스 해럴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초대했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 시애틀시 24개 ‘마을센터’ 조성추진 여론 수렴한다
- 워싱턴주 다용량 탄창 금지법 계속 유효할까?
- 스타벅스, 4년 걸려 개발한 '일회용 컵'선보여
- 테슬라 미국서 모델Y 등 가격 2,000달러씩 인하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사건 동영상 공개돼
- 문제됐던 에버렛 바리스타들, 다시 비키니 입는다
- 시애틀지역 세입자 "1년새 렌트 또 올랐다"
뉴스포커스
- 사직하는 교수, 휴진하는 교수…모레 '대학병원 셧다운' 현실 되나
- 선우은숙 친언니, 유영재 고소 "강제추행 혐의…선우은숙 큰 충격받아 이혼 결심"
- 총선 사전투표소 40곳 불법카메라 유튜버 재판행…공무원 대화도 녹음
- "더 내고 더 받는 연금? 차라리 안 내고 안 받고 싶어"…뿔난 MZ
- 사회 초년생 노려…순천서 아파트 218채 사들인 뒤 95억대 '전세사기'
- 전기요금, 또 '물가관리' 희생양 되나…고유가에도 '동결' 무게
- 전청조씨 아버지 16억 사기죄로 징역 5년6월 실형
- '조민 포르쉐 탄다' 명예훼손 혐의 강용석·김세의, 2심도 무죄
- "팔 지질 거야" "죽을죄를"…'오재원 대리처방' 선수들, 협박 카톡 공개
- 흉부외과 명의 "전세계 이끌던 한국의료, 10년 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
- 영수회담 준비부터 삐걱…민주 강경파 의제로 '이채양명주' 압박
- 쪽방촌서 충격받은 이재용…꾹 참은 눈물 뒤 '20년 선행' 드러났다
- 오세훈 "TBS 민영화 돕기 위해 타 언론에 직접 인수 제안"
- "김건희 여사 조사 할 수도 안할 수도…최재영 목사는 스토킹 혐의 조사"
- '연어 술 파티' 이화영 "검찰 출신 전관 변호사까지 동원" 새 주장
- '이태원 참사' 김광호 전 서울청장 첫 재판 출석…유가족 거센 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