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의회 증언이 금리에 대한 모든 것을 바꿔 놓았다"
- 23-03-10
제롬 파월 연준의 의장의 존재감은 강렬했다. 그는 불과 몇 분간 의회 증언에서 금리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고 CNBC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의 의회 증언 전 시장은 연준이 연내 금리인하에 돌입할 수도 있다고 봤다. 또 더 이상의 0.5%포인트 금리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믿었다. 이뿐 아니라 연말 미국의 기준금리가 5.0%~5.25% 범위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그의 의회 증언 이후 모든 것이 바뀌었다.
연내 금리인하는 물 건너 갔고, 3월 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0.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연말 기준금리가 5.75%에 근접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같이 분위기가 급반전한 것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율이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도 상원 증언에서 “일부지만 인플레이션이 오히려 상승하고 있다”며 “연준은 더 많은 금리인상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실제 1월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둔화세가 약화됐고, 일부는 역전된 것도 있었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24일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5.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5.0%)을 넘어선 것은 물론 전달(5.3%)보다 오히려 상승한 것이다.
중요한 것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한 것이 아니라 전월보다 높아졌다는 점이다. 연준이 지난 연말부터 긴축의 속도를 완화하자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앞서 발표된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도 모두 시장의 예상을 웃돌았었다.
이뿐 아니라 고용시장도 매우 견조하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1월 비농업 부분의 신규 일자리가 51만7000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18만8000건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이는 또 전월의 26만 건보다 두 배 정도 많은 것이다.
이에 따라 실업률도 3.4%로 내려갔다. 시장의 예상치는 3.6%였다. 실업률 3.4%는 1959년 5월 이후 64년래 최저 수준이다.
신규 일자리가 크게 는 것은 코로나가 완화되면서 레저 및 접객업, 여행업 등에서 일자리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했음에도 미국의 노동시장은 여전히 강력한 것이다.
이에 따라 연준이 보다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오는 3월 21-22일 열리는 FOMC에서 연준이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할 가능성이 크지만 0.5%포인트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봤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보다 공격적으로 금리인상을 할 것이기 때문에 주식시장이 급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뉴스포커스
- 국힘, 野 단독 상임위에 국회 '보이콧' 결정…"강하게 맞설 것"
- 조국, '김건희 명품백 종결'에 "국민권익위, '여사권익위' 됐다"
- 이원석 검찰총장, 李 대북송금 의혹 "오로지 증거·법리 따라서만 처리"
- 오세훈 "이승만 기념관, 여론 지켜보는 중…공과 50대 50 전시"
- 외식물가 또 올랐다…삼겹살 1인분, 2만원 돌파
- "'재판 노쇼' 권경애, 학폭 피해 유족에 5000만원 배상하라"
- "범죄마저 비호"…정치 이어 스타로 확산하는 어긋난 '내 새끼 팬덤' 왜?
- 국토부 장관이 띄운 전세 폐지론…'월세로 전환' 시나리오 가능할까
- '벼랑 끝' 중국 축구 "한국 실수 잡으면 기회 있을 것"
- "김여사 명품백 무혐의 종결…배우자 제재규정 없다"
- 정부 "개원의 '18일 진료' 명령…휴진 땐 13일까지 신고해야"
- 민주, 오늘 11개 상임위원장 선출…"국힘 협상 거부시 18개 독식"
- 해외여행 다녀왔더니 '귀국 축하금'…벌써 100만 가입한 이것, 괜찮나
- 주택 종부세 중과 대상, 1년만에 '48만명→2600명' 99.5% 줄어
- '소주 한 잔 1000원' 잔술 판매 허용됐지만…반응은 떨떠름 왜?
- 건설경기 침체 언제까지…철강·시멘트, 생산 줄여도 재고 급증 '끙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