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 "美 금리 3월 0.5%p 오르면 금융 혼란 야기"

"2월 초강력 고용보고서 나오면 50bp 재논의될 것"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달 기준금리를 50bp(1bp=0.01%p) 올리면 금융 시장에 혼란을 야기하고 경제를 뒤흔들 수 있다고 JP모간자산관리의 밥 미셸 최고투자책임자(CIO)가 7일(현지시간) 예상했다.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달 금리를 예상보다 더 높게 올릴 가능성을 시사했다.  

파월 발언에 대해 미셸 CIO는 "2월 고용 보고서가 매우 강하게 나오면 금리 인상폭 50bp가 재논의될 수 있다"면서도 이미 금리 인상폭을 "25bp로 낮춘 이상 50bp로 다시 올리기 위해 넘어야 할 장애물은 꽤 높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50으로 되돌아가면 시장은 매우 혼란스러울 것"이라며 "연준이 그렇게 하지 않기를 희망한다. 연준이 기꺼이 몇 차례 25bp 인상을 시도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미셸 CIO에 따르면 1981년 이후 데이터를 보면 일반적으로 마지막 금리인상이 있고 1년 후 침체가 발생하며 긴축 사이클은 끝난다. 그는 연준이 금리를 5.5%까지 올리고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그의 예상대로라면 연준은 앞으로 금리를 75bp 더 올린다.

그는 "수 많은 일자리가 늘어나 실업률이 낮아졌고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고공행진하는 상황을 보면 연준의 불안을 이해할 수 있다"며 "연준은 (금리를) 올릴 것이다. 그리고 나서 멈춰 그동안 축적된 지연효과가 어떨지를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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