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장단기 금리 역전, 수익률차 1981년 이후 최고

미국의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심화되며 수익률 격차가 1%포인트 이상 벌어져 1981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상원 청문회에서 “최근 일부 인플레이션 지표가 역전됐다”며 “연준은 금리를 더 많이 인상할 준비가 됐다”고 발언했다.

이에 따라 2년물 국채수익률(시장금리)이 급등, 5%를 돌파했다. 이는 2007년 이래 최고치다.

2년물 국채수익률이 급등함에 따라 장단기 금리역전 현상이 더욱 심화됐다.  

이날 2년물 국채 수익률이 5%를 돌파한데 비해 10년물 수익률은 3.978%를 기록, 수익률 차이가 1%포인트 이상 벌어졌다. 이는 1981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장단기 금리 역전은 대표적인 경기 침체 신호로 여겨진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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