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퇴근해" 통화 뒤 사라진 남편…8개월 만에 벽장서 '미라'로
- 23-03-08
미국에서 실종된 50대 남성이 8개월 만에 자택 벽장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6일(현지시간) 미국 폭스59 등 외신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매디슨카운티 검시소는 지난주 53세 남성 리처드 매지가 자살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27일 매지의 아내 제니퍼는 "어제 마지막으로 통화한 후 남편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남편은 마지막 통화에서 "오늘 일찍 퇴근한다"고 말했었고, 집으로 돌아온 제니퍼는 주차돼있는 남편의 차와 남편의 지갑, 열쇠 등 소지품을 봤지만 정작 남편의 모습은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을 수색했지만 매지를 찾지 못했고 다만 집에서 하수구 같은 냄새가 나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얼마 후 제니퍼는 다시 "이상한 냄새가 난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두 번째로 집을 수색했지만 역시 어떤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집에서는 전과 같은 하수구 냄새가 날 뿐이었다.
그 후 제니퍼는 배관공을 불렀고 배관공이 지하에 있는 하수관에 뚜껑을 덮어놓으면서 냄새는 잦아드는 듯했다.
시간이 흘러 제니퍼는 남편이 실종된 지 거의 8개월이 흐른 지난해 12월 11일 집에서 남편의 시신을 발견하게 됐다. 당시 제니퍼는 크리스마스 장식을 찾기 위해 잘 사용하지 않는 벽장의 문을 열었는데 거기서 남편의 시신이 나온 것이었다.
매디슨 카운티 검시관은 "시신이 부패를 넘어 거의 미라 상태가 돼있었다"고 설명했다. 시신의 체액이 마르면서 미라화됐고 집안에서 나던 이상한 냄새도 더 이상 나지 않게 된 것이었다.
부검 결과 매지의 시신에서 타살의 흔적은 없었다. 또 매지의 사망과 관련해 의심되는 범죄도 없어 경찰은 매지의 사인을 자살로 판단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폭스59 등 외신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매디슨카운티 검시소는 지난주 53세 남성 리처드 매지가 자살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27일 매지의 아내 제니퍼는 "어제 마지막으로 통화한 후 남편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남편은 마지막 통화에서 "오늘 일찍 퇴근한다"고 말했었고, 집으로 돌아온 제니퍼는 주차돼있는 남편의 차와 남편의 지갑, 열쇠 등 소지품을 봤지만 정작 남편의 모습은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을 수색했지만 매지를 찾지 못했고 다만 집에서 하수구 같은 냄새가 나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얼마 후 제니퍼는 다시 "이상한 냄새가 난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두 번째로 집을 수색했지만 역시 어떤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집에서는 전과 같은 하수구 냄새가 날 뿐이었다.
그 후 제니퍼는 배관공을 불렀고 배관공이 지하에 있는 하수관에 뚜껑을 덮어놓으면서 냄새는 잦아드는 듯했다.
시간이 흘러 제니퍼는 남편이 실종된 지 거의 8개월이 흐른 지난해 12월 11일 집에서 남편의 시신을 발견하게 됐다. 당시 제니퍼는 크리스마스 장식을 찾기 위해 잘 사용하지 않는 벽장의 문을 열었는데 거기서 남편의 시신이 나온 것이었다.
매디슨 카운티 검시관은 "시신이 부패를 넘어 거의 미라 상태가 돼있었다"고 설명했다. 시신의 체액이 마르면서 미라화됐고 집안에서 나던 이상한 냄새도 더 이상 나지 않게 된 것이었다.
부검 결과 매지의 시신에서 타살의 흔적은 없었다. 또 매지의 사망과 관련해 의심되는 범죄도 없어 경찰은 매지의 사인을 자살로 판단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KBS '한시적 출연 금지' 처분
- 한 달간 복귀 전공의 122명 늘어…"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할 것"(종합)
-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 재의요구 가닥…14번째 거부권 예상
- '尹-이종섭 통화' 의혹 급부상…채상병특검법 재추진 힘받나
- '대전역점 임대수수료 17% 못내' 성심당 발표에 네티즌 뜨거운 반응
- "아이 낳으면 최장 20년"…오세훈표 장기전세 입주 조건은?
- 인천공항 '1억 클럽' 눈앞…두바이·이스탄불공항과 어깨 나란히
- 삼양식품, 해외 '불닭'·국내 '맵탱' 투트랙 전략 통하나
- 서울서 코카인, 세종도 뚫렸다…하수처리장 '마약 지도' 충격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