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 샘 조 '시애틀지역 영향력있는 25인'에 포함돼

시애틀매거진, 조 시애틀항만청 커미셔너 위원장 선정

"시애틀지역 새롭게 바꿀 영향력있는 인물로 충분하다"

시애틀항만을 최고 좋은 4개 항구 가운데 하나로 만들어

현대와 기아차 시애틀항 통해 미국 수출토록 합의 이끌어

 

올해 30대 초반의 나이로 시애틀항만청 커미셔너 위원장으로 선출돼 화제가 된 한인 2세 샘 조(한국명 조세현ㆍ32)가 시애틀지역 '영향력있는 25인'에 포함돼 화제다.

시애틀지역 유력잡지인 '시애틀 매거진'은 최근 조 위원장을 "시애틀지역을 새롭게 바꿀 영향력있는 25인에 포함시켰다"면서 그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했다.   

지난 2019년 29살의 나이로 킹 카운티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선거에서 돌풍과 화제를 일으키며 당선됐던 조 위원장 유색인종으로는 최초로 백인 남성이 독차지해왔던 시애틀항만청 커미셔너 위원장이 된 상태다. 

시애틀매거진은 "샘 조는 현재 본 직원으로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전기차 충전회사인 볼타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연봉 5만 달러의 시애틀항만청 커미셔너 위원장으로 봉사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 위원장은 현재 시애틀항을 각종 서비스 등에서 별 4개를 받는 미국 4개의 항구 가운데 하나로 만들었으며, 워싱턴주에서 미국의 4번째 교역 파트너인 한국의 현대와 기아차가 시애틀항을 통해 미국에 수출하도록 이끌었다고 시애틀 매거진은 평가했다.

현재 미국내 한인들의 정치력 및 권익신장을 위해 힘쓰고 있는 워싱턴주 한미연합회(KAC-WA) 회장을 맡고 있는 조 위원장은 취임식에서도 “시애틀 항만이 ‘아메리칸 드림’의 관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어와 영어가 완벽한 조 위원장은 공식적인 시애틀항만청 커미셔너 위원장뿐 아니라 미주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 및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워싱턴주 한미연합회(KAC) 회장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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