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혹스 쿼터백 지노 스미스 ‘대박’ 터트렸다
- 23-03-07
3년에 1억500만달러 계약서에 최종‘사인’
연봉과 보너스 등 첫해에 5,200만달러 책정
NFL 32개 구단 쿼터백중 연봉 순위 10위 차지
미국 프로풋볼 시애틀 시혹스의 주전 쿼터백 지노 스미스(32ㆍ사진)가 대박을 터뜨렸다.
오는 15일부로 자유계약선수(FA)신분으로 변경될 예정이었던 지노 스미스는 6일 시혹스 구단과 3년 1억5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서에 서명했다.
3년간의 구체적인 계약 내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첫해 연봉이 5,200만달러인 것은 확인됐다. 5,200만달러에는 1년 급여와 보너스 등이 합쳐진 것으로 보인다.
스미스가 합의한 3년 계약금 1억 500만달러는 산술적으로 한 해에 평균 3,500만달러에 달한다. 이는 시혹스가 지난 2019년 당시 러셀 윌슨과 4년간 1억4,000만 달러에 계약했던 것과 같은 금액이다.
또한 연간 3,500만 달러의 계약금은 32개 NFL 구단 쿼터백 가운데 10번째로 높은 액수이다.
시혹스에 활약했을 당시 슈퍼볼 우승까지 이끌었던 러셀 윌슨이 지난해 브롱코스로 떠나면서 후보 쿼터백에 있다 일약 주전으로 발탁된 지노 스미스는 1년 활약 끝에 대박 계약을 터트린 것이다. 그는 지난해 시혹스와 300만 달러의 연봉 계약을 맺었다 결국 성과금까지 합쳐 700만 달러를 받았다.
결국 연간 평균 3,500만달러를 받으면 지난해 받았던 것에 비해 5배에 달하는 액수이다.
플라리다 마이애미에서 태어나 웨스트 버지니아대를 졸업한 지노 스미스는 6피트 3인치의 신장을 자랑한다. 뉴욕 제츠 등에서 활약하다 지난 2019년 시혹스로 영입됐다. 윌슨에 눌려 출전 기회를 거의 갖지 못했던 스미시는 지난 2020년 시즌에는 33야드의 전진에 그쳤으며 윌슨이 부상했던 지난 2021년 시즌에는 3경기에 출전해 5개의 터치다운과 702야드의 전진을 기록했었다.
지난해 1월에는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가 윌슨이 시혹스를 떠난 뒤 지난해 4월 시혹스와 계약을 한 뒤 훈련에 합류했다 윌슨을 내주고 브롱코스에서 데리고 왔던 드루 락과 경합을 벌이다 주전으로 발탁됐다.
지난 시즌 동안 패스 성공률이 69.8%에 달했으며 전체 30개의 터치다운 패스에 4,282야드의 전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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