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비상탈출구 열어 뛰어내리려던 美 남성 체포…흉기난동까지
- 23-03-07
운항 중 비상탈출구 잠금 해제…"뛰어내리려 생각"
부러뜨린 숟가락으로 승무원 찔러…승객들이 제압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보스턴으로 향하던 비행기에서 비상탈출구를 열려고 시도한 뒤 이를 말리던 승무원을 흉기로 찌른 남성이 체포됐다.
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이날 보스턴 로건국제공항에서 프란시스코 세베로 토레스(33)를 흉기로 승무원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토레스는 로스앤젤레스발 보스턴행 유나이티드 항공 여객기 운항 도중 비상탈출구와 비상용 미끄럼틀의 잠금장치를 해제했다.
이를 파악한 승무원은 긴급 상황이라고 판단해 기장에게 상황을 알리고 최대한 빨리 착륙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토레스는 자리에서 일어나 승무원에게 달려들어 부러진 철제 숟가락으로 승무원의 목을 세 차례 찔렀다. 다행히 승무원은 다치지 않았다.
이를 목격한 승객들은 토레스를 제압했고 토레스는 비행기가 착륙하자마자 현장에서 체포됐다.
법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토레스는 기내 화장실에서 숟가락을 부러뜨려 무기로 사용하려 했다. 또 토레스는 비상탈출구를 열어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려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승무원이 자신을 살해하려고 생각해 스스로 보호하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부상자 없이 무사히 착륙할 수 있었다며 토레스는 향후 탑승이 금지됐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9월 댈러스발 로스앤젤레스행 아메리칸항공 여객기 일등석에서 승객 한 명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린 32세 여성이 징역 4개월을 선고받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시애틀 뉴스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뉴스포커스
- 조태열 "한중 얽힌 실타래 풀어야"…왕이 "함께 노력해야"
- 최재영 목사 검찰 출석…"본질은 김건희 여사 권력 사유화"
- "전 2장·막걸리 한병에 9000원, 감동"…백종원에 기강 잡힌 '남원 춘향제'
- PF '부실 사업장' 솎아내 연착륙…은행·보험권 주도 최대 5조 투입
- 대통령실 "우리 국민·기업이 최우선…라인야후 부당 조치시 강력 대응"
- 尹, 저출생수석실 신설 지시…"국가가 해결하겠단 의지"
- 의료계 "정부가 제출한 증원 자료 경악…보정심, 뭐했나"
- "방시혁, 뉴진스 인사도 안받아" vs "일방 주장…민희진, 여론 호도 말길"
- 파타야서 '드럼통 살해'…피의자 3명 중 1명 정읍서 검거
- '올리브유' 비정상적 급등에 사상 최고가…"치킨값 영향 불가피"
- 10살 연하와 결혼 한예슬, 강남빌딩 팔아 '36억' 차익…수백억 부동산 '큰손'
- 정부, 전공의 '네크워크 수련' 추진…"의원급에 전속 배정은 아니다"
- 국회의장 양자 대결…당심 업은 추미애vs'협상 귀재' 우원식
- 대통령실 "네이버가 구체적 입장 내놔야 정부의 적극적 액션 가능"
- KDI "수출 회복 힘입어 경기 부진 완화…물가 상승세도 둔화"
- '억대 꽃게 대금 미지급 송사'…배우 김수미 지분 회사 승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