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명 살해 브라질 최악 연쇄살인범, 괴한 총격에 사망
- 23-03-07
마약상·강간범 등 강력범 100여명 살해
42년 복역후 출소 SNS 활동으로 유명세
인기 미국드라마 '덱스터'의 주인공이자 범죄자 100여명을 살해해 이름을 날린 브라질 최악의 연쇄살인범이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주 공안국은 성명을 통해 전날 페드루 호드리게스 필류(68)가 상파울루주 남동부 모지다스크루지스에서 다발성 총상을 입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총격범들은 범행 직후 도주했다.
호드리게스는 당시 여동생 집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이모는 그가 아이를 안고 인도를 걷던 도중 검은 차량이 나타나 그에게 총을 쐈다고 전했다. 아이는 무사한 상태다.
호드리게스는 '브라질 최대 연쇄살인범'으로 19살 때까지 범죄자 100여명을 살해했다고 주장해 유명해졌다. 마약상, 강간범, 살인범 등이 그의 주된 표적이었다. 나중에는 자신의 어머니를 학대한 아버지도 살해했다.
호드리게스는 71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28년을 선고받았다. 이 중 42년을 복역한 뒤 2018년 가석방됐다.
그는 체포 당시 브라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살인 행위에 대해 "비겁한 자들을 청소하며 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했다"고 항변했다. 이로 인해 브라질에서 '투우사' '킬러'란 별명을 얻었고 2006년 제작된 미국 드라마 '덱스터'의 모티프가 됐다.
출소 후 호드리게스는 자신의 파란만장한 인생과 그간의 살인 행적을 책으로 출판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도 활발하게 이어 나갔다. 동영상 플랫폼 '콰이'에서만 25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모으며 브라질 유명 인플루언서로 등극했다.
다만 그는 이전과 달리 SNS를 통해 현지 청소년들에게 '살인은 자랑할 일이 아니며 범죄를 저질러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또한 출소를 앞두고 자신이 복수와 쾌락을 위해 살인을 저질렀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뉴스포커스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
- 인사철도 아닌데 평검사 잇단 사의…'검찰 악마화' 후폭풍 현실로
- '2000명 근거' 회의록 공방 가열…복지부 장차관 오늘 공수처 고발
- 네이버-구글, 지난달 韓 검색 시장 점유율 격차 줄었다…왜
- 먹구름 낀 금리 인하…5월 금통위에 쏠리는 눈
- "성적순 제한두면 인센티브 감점"…대학 '무전공' 과정 편성 골머리
- 의대 증원 '과학적 근거' 내라는 법원…행정부 제동? 법조계 평가는
- 인니 "분담금 ⅓만 내고 기술 덜 받겠다"…정부 예산 투입되나
- "악! 오빠 미안해"…변호사 남편에 살해된 아내 마지막 음성 충격
- 尹, 9일 기자회견 가닥…'김여사·채상병' 답변 성패 결정
- 45년 만에 누명 벗은 '거문도 간첩단' 피해자들…27억 국가배상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