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만에 태어난 이른둥이 남매, 생존 가망 0% 뚫고 한살 맞아
- 23-03-07
출생 당시 몸무게 고작 300~400g 남짓
기네스 공인 "세상에서 가장 일찍 태어난 아기들"
4개월 차에 태어나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운 쌍둥이 남매가 '생존 가능성 0%'라는 예측을 깨고 첫 번째 생일을 맞았다.
AFP통신과 BBC는 7일(현지시간) 무려 18주(126) 일찍 태어난 이른둥이 아디아(여아)와 아드리알(남아)의 근황을 전했다.
쌍둥이는 2022년 3월4일, 각각 330g·420g밖에 안 되는 자그마한 몸으로 세상에 나왔다. 이때까지만 해도 의사들은 아기들의 "생존 가능성은 0%"라고 말했다.
아기들의 엄마 샤키나 라젠드람은 기네스세계기록(GWR)에 "분만을 시작했을 때, 병원은 모든 생명 유지 조치를 거부했다" "거의 죽을 뻔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병원은 24~26주 전에 태어난 아기를 소생시키지 않기 때문이다.
라젠드람 부부는 신생아 전문 집중 치료실이 있는 토론토의 병원으로 이동했다. 엄마 샤키나는 소생 시도가 가능한 22주 차까지 아이들을 배 속에서 지키기 위해 심한 출혈에도 최선을 다했다.
간절함이 통한 걸까. 22주 차에 들어간 지 2시간도 채 되지 않아 양수가 터졌다. 기적적으로 태어난 쌍둥이 남매의 피부는 투명할 정도로 얇았고, 몸은 앙상하게 마른 상태였다.
아디아와 아드리알 생후 6개월간 뇌출혈 및 패혈증 등 합병증 치료를 받은 뒤에야 집에 갈 수 있었다.
누구보다 일찍, 작게 태어났지만 아이들은 쑥쑥 자라나고 있다. GWR에 따르면 아디아는 출생 시 몸무게의 18배까지 성장했다.
샤키나는 딸 아디아 "하루 종일 미소 짓는" 매우 행복하고 친화력 좋은 아기라고 소개했다.
또 반대로 아들 아드리알은 "신중하고 관찰력이 좋은 음악 애호가"라고 묘사했다. 아드리알은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에 두 차례 더 입원했지만 순조롭게 회복 중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시애틀 뉴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뉴스포커스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
- 프로야구 한화, 제14대 사령탑에 김경문 감독 선임…3년 총액 20억
- 조국 WSJ 인터뷰 "감옥 가면 당이 내 일 대신해줄 것"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인 여성 피살…韓남성 용의자 체포
- 임대료 저렴한 '사회주택' 비율 8.9%…한국 OECD 국가 중 '9위'
- 김호중 차량에 길 동승 논란…음주운전 방조죄 어떨 때 적용되나
- 법인세 부진에 또 '세수 펑크' 비상…중간예납·추계 방식 손볼 듯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