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서 22억원어치 와인 턴 '미스 멕시코' 부부…1병 5억짜리도

스페인의 한 호텔에서 약 22억 어치 와인을 훔친 전(前) '미스 멕시코' 부부가 징역 4년형을 선고 받았다고 BBC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부부는 2021년 스페인 카세레스의 한 고급 호텔에 머물며 모두 45병의 와인을 훔쳤다. 이를 시가로 계산하면 140만 유로(약 22억원)에 해당한다.

특히 그중 한 병은 35만 유로(약 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위조 여권으로 해당 호텔에 투숙한 뒤 최고급 요리를 시켰다. 이 요리를 시키면 이 호텔의 와인저장고를 견학할 수 있다.

이들은 와인저장고를 방문할 당시 와인저장고의 열쇠를 훔쳐 다음날 와인저장고를 습격, 모두 45병의 고가 와인을 훔쳤다.

이들은 지난해 7월 크로아티아로 도망가려다 붙잡혀 스페인으로 인계된 뒤 재판을 받아 왔다.

스페인 법원은 손해배상금으로 75만 유로(약 10억원)를 지불하라고 명령하는 한편 죄질이 좋지 않다며 징역 4년 형을 선고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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