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일요일(12일) 서머타임 시작된다

12일 새벽 2시가 새벽 3시로 한시간 빨라져
 
올해 서머타임(일광절약 시간제)가 이번 휴일인 12일 새벽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12일 새벽 2시가 되면 시간을 새벽 3시로 1시간 빠르게 조정해야 한다.

 따라서 이번 토요일인 11일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시간을 바꿔놓으면 되겠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은 자동으로 시간이 변경된다.
서머타임 기간에는 시애틀 등 미 서부지역의 한국과의 시차가 현재 17시간에서 16시간으로 1시간 줄어든다. 올해 서머타임은 11월 첫 번째 일요일인 11월5일 새벽 2시까지 적용된다. 

일광절약시간제는 낮이 길어지는 여름철을 대비해 표준시를 한 시간 앞당기는 제도다.

이 제도는 낮 시간대를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에서는 애리조나와 하와이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다.

다만 매년 두 차례 시간을 조정하는 번거로움과 사회적 비용, 수면 시간 변화에 따른 건강 문제 등을 이유로 계속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마크 루비오 상원의원(공화·플로리다)은 서머타임을 항구적으로 적용하는 이른바 '햇빛 보호법'을 다시 발의했다.

3월 시작되는 서머타임을 연중 계속 적용하는 이 법안은 지난 회기 때 상원을 통과했으나 하원에서 처리되지 않으면서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루비오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일 년에 시간을 두 번 바꾸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면서 "시간을 고정하는 것에 대해서는 초당적이고 대중적인 지지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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