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주지사, 괴한 총격에 숨져…경찰, 용의자 3명 검거

데가모, 마르코스 대통령 측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의 측근인 로엘 데가모 네그로스 오리엔탈주 주지사가 괴한의 총격에 숨진 가운데, 용의자 3명이 검거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경찰은 5일(현지시간) 데가모 주지사를 살해한 혐의로 용의자 3명이 붙잡혔으며 이들과 별개로 용의자 1명은 경찰과의 총격전에서 숨졌다고 전했다.

앞서 데가모 주지사는 지역 주민들과의 행사에서 괴한 6명으로부터 총격을 받았다. 당시 괴한들은 군용 방탄조끼를 착용했으며, 차량에서 내린 직후 데가모 주지사를 비롯해 주변 사람들에게도 총을쐈다. 당시 공격으로 데가모 주지사 등 9명이 숨졌으며 17명이 부상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는 비열하고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규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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