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LPGA투어 HSBC 챔피언십 2연패…시즌 첫 승·통산 14승
- 23-03-06
1년 만에 거머쥔 우승컵…완벽한 부활
최종 합계 17언더파 기록, 2위 코다에 2타 앞서
고진영(28‧솔레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5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 클럽 탄종 코스(파72‧674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정상에 등극했다.
이로써 고진영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 후 약 1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시즌 첫 승이자 통산 14승째.
고진영에게 2022년은 힘든 한 해였다. 지난해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두며 순탄한 길을 걷는 듯 보였지만 손목 부상으로 고전, 이후 무관이 길어졌다.
계속된 부진으로 고진영은 지난해 11월 9개월 동안 지켜오던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아타야 티띠꾼(태국)에게 내줘야 했다. 세계랭킹은 지난해 12월 5위까지 떨어졌다.
자존심이 구겨진 고진영은 지난 달 혼다 타일랜드에서 공동 6위로 선전하더니 이번 대회 우승으로 부활을 알렸다.
넬리 코다(미국)에 2타 앞선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이한 고진영은 1번홀(파4)부터 버디로 타수를 줄였다.
코다가 3~5번홀 연속 버디로 쫓아왔으나 고진영이 5번홀(파5)에 이어 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격차를 유지했다.
고진영이 후반 11번홀(파4) 보기로 주춤한 사이 전반에만 4타를 줄인 교포 대니엘 강(미국)이 맹추격했다.
그러나 고진영은 13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선두를 지켰다.
16번홀 진행 도중 폭우로 경기가 중단됐지만, 우승을 향해 순조롭게 달려가던 고진영은 흔들리지 않았다.
약 1시간 지연된 끝에 재개된 경기에서 고진영은 16~17번홀을 파로 막으며 우승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16번홀까지 선두에 3타 뒤져 있던 코다는 막판 역전을 노렸으나 17번홀(파3)에서 파에 그치며 마지막 추격 기회를 놓쳤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코다는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지만 고진영이 파로 막으면서 결국 고진영이 2타 차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뉴스포커스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전 육군훈련소장 "'훈련병 얼차려 사망' 전적으로 군 잘못"
- 국힘, 금투세·종부세 '감세카드'로 반전 노린다
- '구속 송치' 김호중 운명 가른 결정적 순간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