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연은 총재 “금리 더 많이 인상하고 오랫동안 유지해야”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더 인상하고, 이를 오랫동안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4일(현지시간) 프린스턴 대학에서 한 연설에서 “연준이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전히 인플레이션 통계가 높게 나오고 있어 디스인플레이션(가격 하락) 모멘텀이 아직 충분치 않아 더 많은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설 후 기자들과 일문일답에서 기준금리를 5%~5.5% 사이로 인상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4.5%~4.75% 범위다.

지난해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인플레이션은 2022년 마지막 3개월 동안 떨어졌다가 1월에 다시 올랐다.

그는 이와 관련 “가격 하락 추세가 바뀐 것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가격 하락세가 주춤해진 것이지 다시 물가가 상승하는 추세전환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추가 상승 압력을 방지하기 위해 더 많은 금리인상이 필요하고 이를 장기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한편 다음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오는 3월 21~22일 열린다. 그는 FOMC 회의에 참석하지만 금리결정 투표권은 없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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