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낙태 천국'되는 것 아닌가?
- 23-03-04
낙태시술 비용 줄여주는 환자 코페이 면제법안 상원 통과
워싱턴주의 낙태 환경이 더욱 좋아질 전만이다. 주 정부가 연방 대법원의 낙태 불법화 판결 이후 일련의 자구책을 추진해온 가운데 낙태수술에 드는 환자의 자비부담을 면제해주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낙태시술 비용을 전액 건강보험으로 커버토록 규정한 SB-5242 법안은 민주당이 주도하는 주 상원을 29-19로 통과한 후 역시 민주당이 다수당인 주 하원으로 이첩됐다.
법안 상정자인 아네트 클리브랜드(민-밴쿠버) 의원은 현재도 낙태시술이 보험으로 커버되지만 일부 유색인종이나 극빈층 여성들에겐 코페이가 큰 부담이 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주에선 임신 23~24주까지 낙태가 허용된다. 가족계획협회는 낙태시술 비용이 평균 218달러라며 임신초기엔 15달러지만 달이 찰수록 수백달러까지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공화당과 일부 보수계열 단체들은 낙태시술 비용까지 세금으로 지출할 수 없다며 반대했다. 이 법안이 확정될 경우 보험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 관계자는 주정부의 공무원 건강보험료 부담이 연간 15만~30만달러를 추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크 패든(공-스포캔 밸리) 의원은 이 법안이 낙태에 관해 윤리적, 종교적으로 다른 인식을 가진 사람들에까지 낙태여성을 지원토록 강요한다며 “이미 낙태가 합법화된 워싱턴주에서 이런 법을 제정하는 것은 낙태자유를 더 공고히 하려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연방 대법원의 낙태자유 번복 판결 이후 각 주정부는 연방정부 지원금을 낙태시술 비용으로 전용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워싱턴 주정부도 보험사들이 이 비용을 커버토록 조치했다. 저소득층을 위한 주정부 보험인 메디케이드 수혜자들은 원래부터 코페이 없이 낙태시술을 받아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KBS '한시적 출연 금지' 처분
- 한 달간 복귀 전공의 122명 늘어…"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할 것"(종합)
-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 재의요구 가닥…14번째 거부권 예상
- '尹-이종섭 통화' 의혹 급부상…채상병특검법 재추진 힘받나
- '대전역점 임대수수료 17% 못내' 성심당 발표에 네티즌 뜨거운 반응
- "아이 낳으면 최장 20년"…오세훈표 장기전세 입주 조건은?
- 인천공항 '1억 클럽' 눈앞…두바이·이스탄불공항과 어깨 나란히
- 삼양식품, 해외 '불닭'·국내 '맵탱' 투트랙 전략 통하나
- 서울서 코카인, 세종도 뚫렸다…하수처리장 '마약 지도' 충격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