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핵무기 사용 군사작전 개발 나섰다…러 매체 "美 침략 대비"

 

"러, 미국에게 핵 미사일 시스템 무력화 시킬 수 없다는 것 보여줘야"

 

러시아가 미국의 침략 가능성을 고려해 핵무기를 사용하는 새로운 유형의 군사 작전을 개발 중이라고 리아 노보스티가 러시아 군사 잡지 '보에나야 마이슬'을 인용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에나야 마이슬(Military Think) 잡지는 미국이 세계에 대한 지배력을 상실할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러시아를 무력화하기 위한 계획을 분명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러시아 전문가들을 인용해 이에 대응하기 위한 "최신 군사 기술을 고려하여 현대적이고 전략적인 공격 및 방어, 핵 및 비핵 무기의 사용" 등을 언급했다.

매체는 러시아가 미국에게 핵 미사일 시스템을 무력화시킬 수 없고 보복 공격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1일 국정연설에서 러시아가 미국과 맺은 신전략무기감축조약(New START·뉴스타트) 참여 중단을 선언하며 핵 실험을 재개하겠다고 경고했다.

러시아는 자국 영토 보전이 위협 받을 경우에만 핵무기를 사용한다고 주장하지만, 일부 푸틴의 측근들은 주기적으로 핵 위협을 시사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22일 "만약 미국이 러시아를 물리치려 한다면 우리는 핵을 포함한 어떤 무기로도 우리 자신을 방어할 권리가 있다"고 언급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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