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웨스트 솔리스트 합창단 창단 첫 공연 개최

25일 PSU 링컨홀서 아름다운 화음으로 첫 무대 선보여 

깊은 감동과 울림에 200여 관중 기립박수로 화답 

 

오리건지역 한인 음악동호인들이 모여 새로 창단한 NW Soloist Choir 합창단의 제1회 첫 창단 공연행사가 지난 25일 오후 6시 포틀랜드 주립대학교 링컨홀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 

내과 전문의인 심형원씨가 단장을 맡고 연세대 음악대학 성악과 객원교수인 전경숙씨가 지휘를 맡은 노스웨스트 솔리스트 합창단은 이날 200여명의 관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으며 싱그러운 봄 하늘을 깊은 감동과 울림으로 아름답게 수놓았다. 

심형원 단장의 인사말에 이어 무대의 막을 올린 이날 공연은 강렬한 리듬과 액센트로 순환하면서 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정원경 씨의 새타령과 매력적인 동굴저음과 부드러운 감성으로 '비목'을 부른 한성훈 씨에게 시선이 집중됐다. 

특히 합창단을 빛낸 전경숙 지휘자는 작품 해석 능력과 단원들에게 눈빛으로 박자를 젓고 조련하는 모습이 탁월한 지휘자의 능력을 실감시켜주었으며 피아노 연주자인 홍 에스터 씨는 리듬과 음높이, 템포, 음길이 등의 현란한 연주로 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노스웨스트 솔리스트 합창단은 오레곤 한인회 이사인 김주원씨를 포함하여 17명의 단원들로 구성되었으며 정원경 씨는 국립오페라단 성악 콩쿠르 입상자이며 한성훈 씨는 국립오페라단 단원으로 해외파견 콩쿠르 입상경력을 지닌 음악가들로 알려져 있다.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1986년 영화 미션의 테마곡인 가브리엘의 '넬라 판타지아'를 들으면서 음악 속에 담긴 "환상 속에서 난 밝은 세상이 보입니다"라는 메시지에 관중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폭발적인 고음과 부드러운 감성이 공존하는 무대를 선보인 합창단은 우리 귀에 익숙한 한국적 색채가 물씬 담긴 합창음악을 선사했다. 

맑고 아름다운 화음으로 관중들에게 기쁨이 넘치는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 이날 행사에는 워싱턴주 음악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시애틀 이제선 Compustar 사장 부부가 내려와 공연을 관람하고 "오레곤 한인사회가 합창단의 수준 높은 음악을 통해 마음이 힐링되고 더욱 따뜻한 사랑의 온기로 위로 받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애틀N=김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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