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웨스트 솔리스트 합창단 창단 첫 공연 개최
- 23-02-27
25일 PSU 링컨홀서 아름다운 화음으로 첫 무대 선보여
깊은 감동과 울림에 200여 관중 기립박수로 화답
오리건지역 한인 음악동호인들이 모여 새로 창단한 NW Soloist Choir 합창단의 제1회 첫 창단 공연행사가 지난 25일 오후 6시 포틀랜드 주립대학교 링컨홀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
내과 전문의인 심형원씨가 단장을 맡고 연세대 음악대학 성악과 객원교수인 전경숙씨가 지휘를 맡은 노스웨스트 솔리스트 합창단은 이날 200여명의 관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으며 싱그러운 봄 하늘을 깊은 감동과 울림으로 아름답게 수놓았다.
심형원 단장의 인사말에 이어 무대의 막을 올린 이날 공연은 강렬한 리듬과 액센트로 순환하면서 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정원경 씨의 새타령과 매력적인 동굴저음과 부드러운 감성으로 '비목'을 부른 한성훈 씨에게 시선이 집중됐다.
특히 합창단을 빛낸 전경숙 지휘자는 작품 해석 능력과 단원들에게 눈빛으로 박자를 젓고 조련하는 모습이 탁월한 지휘자의 능력을 실감시켜주었으며 피아노 연주자인 홍 에스터 씨는 리듬과 음높이, 템포, 음길이 등의 현란한 연주로 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노스웨스트 솔리스트 합창단은 오레곤 한인회 이사인 김주원씨를 포함하여 17명의 단원들로 구성되었으며 정원경 씨는 국립오페라단 성악 콩쿠르 입상자이며 한성훈 씨는 국립오페라단 단원으로 해외파견 콩쿠르 입상경력을 지닌 음악가들로 알려져 있다.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1986년 영화 미션의 테마곡인 가브리엘의 '넬라 판타지아'를 들으면서 음악 속에 담긴 "환상 속에서 난 밝은 세상이 보입니다"라는 메시지에 관중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폭발적인 고음과 부드러운 감성이 공존하는 무대를 선보인 합창단은 우리 귀에 익숙한 한국적 색채가 물씬 담긴 합창음악을 선사했다.
맑고 아름다운 화음으로 관중들에게 기쁨이 넘치는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 이날 행사에는 워싱턴주 음악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시애틀 이제선 Compustar 사장 부부가 내려와 공연을 관람하고 "오레곤 한인사회가 합창단의 수준 높은 음악을 통해 마음이 힐링되고 더욱 따뜻한 사랑의 온기로 위로 받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애틀N=김헌수 기자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시애틀 뉴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뉴스포커스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
- 민주 '명품백 수수 청문회' 추진…출석 불응시 '동행명령장' 검토
- 노소영 "서울대 후배들에게 실망…지방대 학생들에 감동" 무슨 일?
- 새마을금고 전무·상무·차장·과장·대리 모두 처벌받아…무슨 일?
- 499일 눈물의 기억 '이태원 참사 분향소' 이전…슬픔도 함께 옮겨지길
- "아내도 6억 투자"…견미리 남편 허위공시 주가조작 '무죄→파기환송'
- 경로당 '무상점심' 주5회로 늘지만 '지역간 격차' 우려…국비지원 목소리도
- 대박 난 '1만원대 청바지'…이랜드리테일 NC베이직, 라이프웨어 브랜드 도약
- "넘사벽 팔도·유재석의 농심·재도전 오뚜기"…뜨거워지는 비빔면 전쟁
- "미워도 다시 한번"…외국인 복귀에 '8만전자' 보인다
- 문·이과 통합수능 '서연고→서고연' 순위 바꿨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