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여친, 러 소치에 방 20개 펜트하우스 등 호화부동산 소유"
- 23-03-01
"전직 체조선수 카바예바, 측근 명의로도 부동산 다수 소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인으로 알려진 전직 체조선수 알리나 카바예바가 러시아 소치에 호화 부동산을 대거 소유하고 있다고 영국 더타임스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타임스는 러시아 반정부 웹사이트 '프로젝트'를 인용, 카바예바가 러시아 최대 아파트로 불리는 소치의 펜트하우스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펜트하우스는 흑해가 내려다보이며, 방은 무려 20개나 된다. 여기에 영화관과 당구장, 미술 갤러리와 바, 사우나 등의 시설까지 보유했다. 이 집의 가치는 2011년을 기준으로 900만파운드(약 144억원) 이상이었다.
카바예바의 친척 명의로 등록된 부동산도 다수였다. 그의 할머니는 모스크바 인근 부촌에 3층 저택 등을 총 1000만파운드(약 16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보유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러시아 북부 발다이호 인근에 있는 자신의 빌라 옆에 카바예바와 자녀들을 위한 목조 저택을 지으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집의 경우 푸틴의 은행가로 불리는 억만장자 유리 코발추크의 회사 명의로 올라가 있다.
발다이호의 빌라는 푸틴이 아끼는 사저다. 최근 러시아 국방부는 이 빌라를 우크라이나의 무인기 공격 등으로부터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대공 방어 시스템까지 설치했다.
더타임스는 러시아 반정부 프로젝트가 공개한 빌라 내부 사진을 인용, 루비와 금박으로 장식된 초호화 샹들리에도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반정부 프로젝트는 푸틴 대통령과 카바예바 사이에 자녀가 3명을 넘으며, 이들의 얼굴과 이름도 알고 있지만 미성년자기 때문에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호화 빌라의 존재는 지난 2021년 푸틴 대통령의 정적인 알렉세이 나발니 측이 공개했다. 나발니와 그의 동료들은 푸틴 대통령이 이 부동산들을 임대하고 대규모 보수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국가 기금이 사용됐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러시아 반정부 프로젝트는 푸틴 대통령과 그 측근이 인기 브랜드인 '푸틴카 보드카'의 판매 과정에서 최대 5억달러(약 6600억원)을 챙겼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통업자들이 이 보드카의 판매권을 받기 위해서 푸틴 대통령의 측근들에게 현금을 뇌물로 바치고, 이 중 일부가 푸틴 대통령에게 건네진다는 것이다.
푸틴은 2013년 이혼한 돌싱으로, 가정부 출신의 한 여성과도 염문이 있었다. 이 여성의 자산 규모도 엄청나 그의 딸은 인스타그램에서 자신의 호화 생활을 자랑했다. 카바예바와는 2008년 염문설이 처음 불거졌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KBS '한시적 출연 금지' 처분
- 한 달간 복귀 전공의 122명 늘어…"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할 것"(종합)
-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 재의요구 가닥…14번째 거부권 예상
- '尹-이종섭 통화' 의혹 급부상…채상병특검법 재추진 힘받나
- '대전역점 임대수수료 17% 못내' 성심당 발표에 네티즌 뜨거운 반응
- "아이 낳으면 최장 20년"…오세훈표 장기전세 입주 조건은?
- 인천공항 '1억 클럽' 눈앞…두바이·이스탄불공항과 어깨 나란히
- 삼양식품, 해외 '불닭'·국내 '맵탱' 투트랙 전략 통하나
- 서울서 코카인, 세종도 뚫렸다…하수처리장 '마약 지도' 충격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