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이상한' 출산율 저하 해법…"젊은 여성들이 난자 얼려야"
- 23-02-28
"임신 원하면 그래도 결혼 해야" 미혼여성 체외수정 금지는 유지
정협 위원, 3월 양회에서 공식 의견 제시 예고
"미혼 여성들에게 난자 냉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최적의 임신 가능 기간이 지나기 전에 난자를 보존해야 한다."
중국 최고 정책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의 루웨이잉 위원이 중국의 출산율 저하 해법과 관련해 이 같은 제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루 위원은 이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난자를 냉동한 여성이 미래에 임신하길 원한다면 결혼을 해야 할 것"이라며 결혼을 독려했다. 또 불임치료를 공공의료보험제도에 포함시켜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미혼 여성이 시험관 내 수정이나 난자 동결 같은 불임 치료를 받는 것이 금지돼 있다.
이 의견은 오는 3월4일 개막하는 중국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제시될 예정이다.
이는 중국이 지난해 60년 만에 처음으로 인구 감소를 겪은 가운데 나온 의견이다. 중국 당국은 출산휴가를 확대하고 출산 가구에 세제 혜택과 주택 보조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의 출산율은 인구 1000명당 6.77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중국에서 가장 출산율이 낮은 지린성은 독신 여성의 체외 수정을 허용하기 위해 성내 규칙을 개정했으나,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전국적으로 이를 금지하면서 실현되지는 못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중국의 2022년 출산율은 1.18명으로 OECD의 '안정적인 인구' 기준인 2.1명을 크게 밑돌았다. 아직 중국은 자국의 2022년 출산율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다.
로이터는 "중국의 인구통계학적 침체의 상당 부분은 높은 교육비뿐 아니라 1980년에서 2015년 사이에 부과된 한 자녀 정책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뉴스포커스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
- "굴종 대북정책" "남북대화 복원" 판문점 선언 6주년에 여야 충돌
- 의협 "정부, 의대 교수 범죄자 취급…털끝 하나 건드리면 총력 투쟁"
- "5인 가족 저녁 밥상 준비해주면 시급 1만원" 구인 글…"우롱하냐" 비난
- 여야 영수회담 신경전…"일방적 요구 도움 안 돼" "총선 민의 온전히 반영"
- 여중생 3개월간 성폭행·촬영한 담임교사…사후피임약까지 먹였다
- 이재명 유튜브 '골드버튼' 받는다…국내 정치인 중 최초
- 이부진의 K-미소, 인천공항 온 외국 관광객 사로잡았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
- 홍준표 "또 끈 떨어진 외국감독 데려온다고 부산 떨어"…축협 비판
- "조국에 1000만원 배상"…'MB·박근혜 국정원 불법사찰' 첫 대법 판단
- "화제성 미쳤다"…민희진 울분 쏟아낸 기자회견 티셔츠 '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