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멕시코에 '마약왕 아들' 범죄인 인도 공식 요청
- 23-02-28
'펜타닐' 최대 공급 시날로아 카르텔 이끈 '엘 차포' 아들
미국 정부가 마약왕 '엘 차포'의 아들 오비디오 구스만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멕시코 당국에 요청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멕시코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멕시코에 갱단을 이끈 실권자로 여겨지는 오비디오 구스만을 자국 법정에 세우기 위해 범죄인 인도를 요청했다.
미국이 제출한 범죄인 인도 요청 문서엔 구스만을 미국 내 재판에 회부해야 하는 논리를 담은 서류와, 관련 증거 목록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스만은 범죄자 호아킨 '엘 차포' 구스만의 아들로, 종신형을 받고 미국에서 수감 생활 중인 부친을 대신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마약 밀매 조직으로 꼽히는 시날로아 카르텔을 이끌어왔다.
시날로아 카르텔은 '펜타닐(마약성 진통제)'의 주요 공급·유통처 중 한 곳으로 꼽힌다.
미국에선 펜타닐 중독 등으로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해 미 당국이 구스만 체포에 2000만 달러(약 3억60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거는 등 오비디오 구스만을 비롯한 그의 형제들을 미국법으로 처벌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5일(현지시간) |
지난달 구스만은 대규모 군·경을 동원한 멕시코 당국에 의해 체포됐다. 당시 최소 29명이 숨지면서 전쟁을 방불케하는 장면이 벌어지기도 했다.
현재 그는 멕시코주 알모라야데후아레스에 있는 멕시코 최고 수준 보안 시설인 알티플라노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오비디오의 아버지인 '엘 차포'는 지난 1987년 시날로아 카르텔을 결성했고 이 조직은 미국-멕시코 국경을 넘는 대규모의 지하 터널을 개척해 빠르게 성장했다. 이 결과 시날로아 카르텔은 현재 미국에서 유통되는 펜타닐의 무려 65% 이상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 경찰은 2019년에도 오비디오 구스만을 체포한 바 있지만, 시날로아 카르텔 조직원이 민간인들을 대량으로 살상하겠다고 위협하자 석방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뉴스포커스
- "푸바오 몸무게 103kg", "대나무 먹방"…中, 학대 논란에 근황 연일 공개
- 검찰 "'김건희 공개소환 방침' 사실과 달라…조사 방식·시기 미정"
- 文, '김정숙 기내식 논란'에 "치졸한 시비…부끄럽지 않나"
- 의료계 소송 대리인, '국가 상대 1000억원 손배소' 제기
- 원구성 협상 또 결렬…여 "협치가 국회법" 야 "법정 시한은 7일"
- '광주청년드림주택' 허위광고에…전세사기 폭탄 떠안은 청년들
- 밀양 성폭행 세번째 가해자 신상공개…"결혼해 딸 낳고 명품 휘감았다"
- 초등생이 무단조퇴 막는 교감 뺨 때리고 "개XX"…母는 교사 폭행
- '복귀냐 사직이냐' 기로에 선 전공의…"안 돌아간다, 의료붕괴 서막"
- "법 앞에 예외 없다"는 이원석, 지휘부 바뀐 중앙지검…김건희 소환 언제?
- 저축은행, 부동산PF 대출 연체액 석달새 ‘급증’…“2분기 더 악화된다”
- "아직 탐사 단계인데"…대통령까지 나선 유전 테마株 '활활'
- 포항 석유 탐사 주도한 美 전문가 내일 방한…검증 결과 신뢰도 제고
- 국방부 조사본부, 재검토 보고서에 "임성근, 안전 의무 다 안 해" 적시
- 민주, '김정숙 기내식' 공세 되치기…"尹 술자리 비용도 공개하라"
- 5월 물가 2.7% 10개월來 최저…"할당관세 등 안정세 지속 총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