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시애틀주민들 미 전국서 가장 슬프고 우울했다
- 23-03-01
센서스 조사서 전국 15대 대도시 권역서 1위
성인 중 절반 2월초 2주간 '울적한 기분' 경험
올해 2월 시애틀 주민들이 전국에서 가장 슬프고 우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 시애틀이 전국 15개 대도시 권역 가운데 울적한 감정을 느끼는 주민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방 센서스국이 최근 발표한 ‘가구맥박조사(HPS)’에 따르면 킹,스노호미시, 피어스 등 시애틀 지역 18세 이상 주민 300여만명 중 45%인 140여만명이 2월 초 2주동안 최소한 2~3일간 ‘가라앉고, 우울하고, 절망적인’ 감정을 느낀 것으로 답했다.
광역 시애틀이 전국 15개 메트로 중 규모가 가장 작지만 울적한 기분을 느끼는 주민은 가장 많았다며 이는 최근 시애틀 지역을 엄습한 겨울폭풍 등 계절적 요인이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시애틀타임스는 분석했다.
하지만 타임스는 종전의 다섯 차례 HPS 조사에서도 시애틀 주민들은 계절과 관계없이 울적한 감정지수가 41~4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날씨가 좋은 6월~8월에 실시된 HPS에서도 이 같은 비율이 39~42%로 나타나 큰 차이가 없었다고 분석했다.
이번 HPS 조사에서 우울한 주민이 많은 메트로는 시애틀에 이어 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가주, 44.8%), 피닉스(43.4%), 마이애미(40.5%), 보스턴(40.1%), 애틀랜타(39.4%), LA(39.3%), 디트로이트(39.2%), 샌프란시스코(38.6%), 필라델피아(37.9%), 휴스턴(37.6%), 워싱턴DC(37.4%), 시카고(37.3%), 뉴욕(33.8%), 댈러스(33.3%)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광역 시애틀의 전체 주민 중 약 83만명은 지난 2 주일간 우울한 감정을 5~6일 동안 느꼈다고 답했고 25만6,000여명은 그의 절반인 2~3일간, 28만9,000여명은 매일 느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타임스는 밝혔다.
여성의 비율(49%)이 남성(42%)보다 높았고, 미혼자(61%)들이 기혼자(36%)보다 월등히 높았다. 연령별로는 30세 미만(64%)이 가장 높았고 소득별로는 3만5,000달러 이하가 69%로 가장 높았다. 게이와 레즈비언 등 성소수자도 76%로 엄청 높았다. 인종별로는 아시아인들이 33%로 모든 인종이나 민족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