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연방기관에 "30일 내 기기에서 틱톡 제거하라"
- 23-02-28
캐나다와 유럽연합도 소속 기기 내 틱톡 사용 금지
미국 백악관이 27일(현지시간) 연방 기관들을 대상으로 중국의 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을 30일 내에 정부 기기에서 모두 제거하라고 명령했다.
샬랜다 영 백악관 예산국(OMB) 국장은 이날 각서를 통해 30일 이내에 정부 기관이 소유 또는 운용 중인 IT 기기에서 틱톡 앱을 제거하고 설치를 금지해야 한다고 고시했다.
이는 미국 의회가 2023회계연도 연방정부 예산안에서 연방정부 소유 모바일 기기에서 틱톡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는 내용을 포함시킨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 금지 명령은 연방정부과 관련이 없는 미국 내 사기업이나 개별 시민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중국 기술 대기업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틱톡은 짧고 강렬한 영상 공유 플랫폼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으나, 중국 공산당에 의해 정보 취득 및 선전용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서방에서 정치적 표적이 돼 왔다.
아직 틱톡 운영사인 바이트댄스 측은 백악관의 명령에 관해 이렇다할 입장을 내지 않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정부가 발행한 기기에서 틱톡의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에 서명했다. 이 법은 미국 상하원 의회에 소속된 기기에서도 틱톡의 사용을 금지한다.
한편 캐나다 정부 또한 정부 기기에서 틱톡의 사용을 금지했고 앱 다운로드 또한 차단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또한 소속 기기에서 틱톡 사용을 막았다.
틱톡은 중국 정부에 정보를 공유하거나 통제권을 넘기고 있다는 지적을 반복적으로 부인해 왔다.
그러나 서방의 금지 조치가 틱톡의 성장을 저해하지는 못했다. 현재 틱톡은 세계에서 6번째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쓰는 소셜 플랫폼으로, 활성 사용자는 약 10억명에 달한다.
AFP통신은 "메타의 페이스북과 왓츠앱, 인스타그램에 비해 뒤처져 있긴 하지만 젊은 층 사이에서 (틱톡의) 성장은 경쟁자들을 훨씬 능가한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시애틀 뉴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뉴스포커스
- 전 보듬 직원 "강형욱 한창 잘나가던 때, 정읍까지 부친상 조문 왔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
- 최-노 '세기의 이혼' 판결에 등장한 '정경유착史'…'비공개' 원칙 어겼나
- 서울경찰청장 "민희진 조사하면 윤곽 나올 것…차두리 명예훼손 곧 결론"
- 대통령실, '尹 격노설' 관계자발 보도에 '부정확' 선 그어
- 의협 "의사 총파업 투표"…동네의원 "국민 반감만 커질 것"
- 22대 국회 개원했지만…가상자산 '2단계 입법' 첩첩산중
- 면세업계, 임대료·송객수수료 딜레마…"하반기엔 웃을까"
- '세기의 이혼' 판결에…쇄신 나선 SK그룹 사업 재편 영향권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