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교 서북미협 새 진용으로 첫 이사회 열었다(+화보)
- 23-02-27
권미경 회장, 김연정 이사장 임원 및 이사진에 감사 인사
올해 연례 행사 일정 등 확정…”많은 후원과 참여해달라”
팬데믹때 3년간 협의회 이끈 박수지 전 회장에 큰 박수
서북미 5개주 100여 한국학교를 회원으로 두고 한국어 및 민족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회장 권미경ㆍ이사장 김연정)가 새로운 진용을 갖춘 뒤 첫 이사회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3년 만에 회장과 이사장이 바뀐 협의회는 지난 26일 턱윌라 컴포트 슈트에서 올해 첫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멀리 오리건에서부터 한인 꿈나무들의 한국어와 민족교육을 위해 정성과 사랑의 손길을 보태온 후원 이사와 집행부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김연정 이사장은 “협의회가 올해는 할일이 많을 것 같은데 이사님들의 후원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사진은 운영이사와 후원이사가 있는데 모든 이사님들이 협의회 발전을 위해 많이 후원해주고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팬데믹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박수지 전임 회장 등이 나서 이사진을 20여명 정도 늘리는 성과를 냈던 것으로 파악됐다.
조미경 서기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열린 이사회에서 김연정 이사장은 설자워닉, 김정태 고문 등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날 이사회 장소를 제공한 이현숙 부이사장과 조승주 부이사장, 조영숙 재무이사, 신용숙 섭외이사, 박미라 총무이사 등 막강한 이사진도 갖췄다.
권미경 회장도 워싱턴주 안형찬ㆍ김지현 부회장, 몬태나주 노계선 부회장, 오리건주 유경화 부회장, 알래스카주 한미영 부회장 등 임원진을 소개했다. 총무에는 조이삭, 서기 윤세진, 간사 대니엘 윤, 재무 윤효순씨 등을 선임해 발표했다.
권 회장은 전임 회장이 해왔던 주요 행사를 올해도 그대로 할 계획이라며 세부 일정을 발표했다. 우선 지난 1월 교장모임을 개최했으며 ▲나의 꿈 말하기대회(4월8일) ▲학력어휘경시대회(4월15일) ▲합창대회(5월6일) ▲학예경연대회(6월3일) ▲종합시상식 및 반크 초청강연(6월10일)을 갖는다. 특히 시애틀총영사의 제안과 협력으로 6월 사이버외교사절단인 반크 임원진을 초청해 조국 대한민국에 대한 모든 것을 제대로 알려주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 등을 들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갖는다.
이어 하반기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학술대회 참석에 이어 ▲교사 연수회(9월9일) ▲정기총회(10월15일) ▲교사 사은의 밤 및 기금모금의 밤(11월15일) 등을 개최한다.
코로나팬데믹 기간 동안 유례없이 3년동안 회장을 맡아 대면과 비대면 등을 통해 행사를 알차게 개최해온 박수지 전 회장은 이날 지난해 펼쳤던 행사 등을 사진과 슬라이드로 자세하게 설명해 큰 박수를 받았다. 박 전 회장은 서북미협의회 합창단 단장이라는 타이틀과 당연직 이사로 한국학교 협의회에서 봉사를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설자 워닉 고문의 제안에 따라 시애틀총영사관에 교육원을 설치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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