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워런 버핏의 테슬라 투자 간절히 원한다”
- 23-02-27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투자업계의 전설 워런 버핏의 투자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미국의 투자 전문 매체 ‘더스트리트’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한 트위터 사용자가 “워런 버핏이 운영하는 버크셔 헤서웨이가 1280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그들은 어떤 주식을 사야하나”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머스크는 “T로 시작하는...”이라고 답했다. T로 시작하는 테슬라(Tesla)에 투자해야 한다는 의미다.
머스크 트위터 갈무리 |
버크셔 헤서웨이는 지난해 12월 말 현재 1290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미증시의 약세로 투자할 데가 마땅치 않아 대규모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
이 같은 상황에서 머스크가 테슬라에 투자할 것을 권유한 것.
그러나 버크셔는 테슬라가 아니라 경쟁업체인 중국의 비야디(BYD)에 ‘올인’하고 있다.
버크셔는 2008년 2억3200만 달러를 투자해 BYD의 주식 2억2500만 주를 인수했다. 이후 BYD의 주가가 수년에 걸쳐 크게 상승하면서 엄청난 평가익을 얻었다.
최근 버크셔가 이익 실현을 위해 BYD의 지분을 팔고 있지만 버크셔는 많은 지분을 유지하고 있다. 버크셔는 최근 9500만 주를 팔았다. 여전히 1억3000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BYD 전체 지분 12%에 해당하는 것으로, 버크셔는 여전히 BYD의 최대 주주 중 하나로 남아 있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버크셔가 지난 2008년 테슬라에 투자할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놓쳤다고 밝혔다. 당시 버핏의 오른팔인 찰리 멍거와 점심회동을 하고 2억 달러어치의 주식 매수건을 의논했으나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트위터 갈무리 |
당시 멍거는 테슬라가 결국은 실패할 것이라며 투자를 거부했다고 머스크는 소개했다.
멍거는 테슬라 대신 BYD에 대거 투자했다. 멍거는 최근에도 BYD가 테슬라보다 훨씬 앞서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왜 테슬라보다 BYD를 선호하느냐'는 질문에 “테슬라가 중국에서 차량 가격을 낮추는 동안 BYD는 차량 가격을 오히려 올렸다”며 “BYD가 테슬라보다 훨씬 앞서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결국은 세계 전기차 시장을 테슬라가 아니라 BYD가 지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