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망대해서 한 달 케첩 먹으며 생존한 男, 캐첩회사에서 새 보트 받는다
- 23-02-26
카리브해서 24일간 표류…케첩과 마늘가루로 버텨
생존자 수소문하는 하인즈…"최첨단 보트 선물하고 싶다"
미국의 한 케첩 회사가 남성 한 명을 애타게 찾고 있다. 망망대해에서 한 달 가까이 케첩을 먹으며 살아남은 엘비스 프랑수아(48)가 그 주인공이다. 회사는 프랑수아에게 최신식 보트를 선물할 계획이다.
25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미 식품기업 '하인즈'는 지난 14일 자사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올리고 "고객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프랑수아의 연락처를 알고 있다면 메시지(DM)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하인즈는 이어 "프랑수아의 생환을 축하하며 새 보트를 사는 걸 돕고 싶지만 그를 찾지 못했다"며 "그는 도미니카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해시태그(#)와 함께 '보트남을 찾아주세요'라고 덧붙였다.
하인즈는 이날 언론에 보낸 성명을 통해 프랑수아의 모국인 도미니카공화국 정부와 그를 구조한 콜롬비아 해군 측에 연락을 취했으나 그의 정확한 소재지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하인즈는 프랑수아를 찾기 위해 마지막으로 '네티즌 수사대'를 찾았다고 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카리브해의 네덜란드령 세인트마틴섬 항구에서 돛단배를 수리하던 프랑수아는 악천후로 바다에 떠밀려갔다 24일 만에 구조됐다.
프랑수아는 "당시 육지로 돌아가기에 내 항해 실력은 역부족이었다"며 "가진 것이라곤 배 위에 있던 케첩 한 병과 마늘 가루, 육수용 큐브뿐이었다"고 증언 했다. 그러면서 "그걸 물과 섞어 마시면서 버틸 수 있었다"고 했다.
콜롬비아 당국은 프랑수아가 선체에 영어로 '도와주세요'(help)라고 적었는데 인근을 비행하던 여객기 한 대가 이를 포착해 당국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케첩으로 살아남은 프랑수아는 그 덕분에 케첩 회사로부터 최신식 보트까지 선물받게 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뉴스포커스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전 육군훈련소장 "'훈련병 얼차려 사망' 전적으로 군 잘못"
- 국힘, 금투세·종부세 '감세카드'로 반전 노린다
- '구속 송치' 김호중 운명 가른 결정적 순간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
- 매일 '159명' 담배로 사망…'흡연천국'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