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 미국풋볼구단 인수추진

워싱턴포스트 "워싱턴 커맨더스 인수 추진 위해 투자회사 고용"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미국프로풋볼(NFL) 구단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는 23일 베조스가 NFL 구단 워싱턴 커맨더스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구단 인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투자 회사를 고용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베조스가 고용한 ‘앨런 앤드 컴패니’사는 지난 2018년 캐롤라이나 팬터스, 2022년 덴버 브롱코스의 매각 작업을 진행했던 회사다.

베조스는 아마존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책임자(CEO)였으며 현재는 의장을 맡고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순자산액 1190억 달러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돈이 많은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ESPN은 베조스가 아직 공식적으로 구단 인수 의사를 드러낸 것은 아니지만, 그의 자금력을 고려할 때 영입전에서 어떤 도전자를 마주하더라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예상했다.

커맨더스는 현 구단주 댄 스나이더와 아내 타냐가 지난해 11월 구단 매각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현지 언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이들이 구단을 완전히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구단 인수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인물로는 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NHL 뉴저지 데빌스를 보유하고 있는 조시 해리스가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2022년 8월 기준으로 커맨더스 구단은 56억 달러의 가치를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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