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긴축 의지, 달러 인덱스 4주 연속 상승…1월 6일 이후 최고

미국의 중앙은행 연준이 지난번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다시한번 긴축 의지를 강조하자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6개국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평가하는 '달러 인덱스'는 23일(현지시간) 104.683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6일 기록한 105.631 이후 최고치다.

달러 인덱스는 이번 주 0.6% 상승해 2022년 5월 13일 이후 처음으로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전일 연준이 FOMC 회의록을 통해 다시 한번 긴축 의지를 내비췄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의사록에서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있는 징후가 있지만 더 많은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기 위해서는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며 “특히 노동시장이 매우 견조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임금과 물가에 대한 상승 압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연준이 다시 한번 강한 긴축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이에 따라 달러는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원화가 두달 여만에 달러당 1300원을 넘어서는 등 원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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