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美 재무 "세계 경제, 예측보다 더 나은 상황에 있어"

"서방의 대러 제재, 매우 효과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세계 경제가 몇 달 전 예측한 것보다 더 나은 상황에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경제성장이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인도 벵갈루루에서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여해 "지난 가을 사람들은 전 세계적으로 급격한 경기 침체에 대해 걱정했다"며 "우리가 직면한 도전은 현실이고 미래는 불확실하지만, 전망은 개선됐다"고 밝혔다.

다만 옐런 장관은 아직 경제 위기를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기 때문에 G20 재무 관리들이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옐런 장관은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에 부과한 제재가 러시아 측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하며, 구체적으로 러시아 원유 수출과 석유 제품 가격 상한선 든을 언급했다. 그는 "지난달 러시아의 석유 수입이 침공 직후보다 60% 가까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옐런 장관은 올해 6월 퇴임하는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WB) 총재의 뒤를 이을 후임 후보를 신속하게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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