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결혼식날 '흰색 드레스' 따라 입은 시어머니, 다 망쳤다"
- 23-02-23
사회적으로 결혼식 하객은 '흰색 옷'을 입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암묵적인 규칙인 가운데, 미국에서도 관련 논쟁이 불 붙었다. 바로 하객이 아닌 신랑 측 어머니가 흰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하면서다.
이달 초 자스민 후퍼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 "결혼식 날 시어머니가 말 그대로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타났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흰색 드레스를 입은 여성 두 명이 신랑 양옆에 나란히 서 있다. 마치 신부가 2명인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 결혼식의 주인공은 사진 기준 신랑 오른쪽에 서 있는 후퍼였다.
앞서 후퍼는 시어머니와 웨딩드레스 쇼핑을 함께 했고, 당시 후퍼는 머메이드 스타일에 레이스와 시퀀(스팽글) 장식이 가미된 드레스를 선택했다.
이후 결혼식 당일, 후퍼의 시어머니는 후퍼와 비슷한 디자인의 흰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것. 하객들 역시 황당해했지만, 후퍼는 결혼식을 망칠 수 없다는 생각에 꾹 참고 식을 올렸다.
후퍼는 "얼마나 당황스러웠는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시어머니가) 내 결혼식을 망쳤다. 결혼식을 생각하면 내 드레스를 입고 있던 시어머니밖에 생각이 안 난다"고 분노했다.
이어 "화가 나서 남편에게 따졌더니, 남편도 '잘 모르겠다'고 했다. 하지만 시어머니가 이 드레스를 입은 것에 대해 남편을 탓할 수 없었다. 나도, 남편도 몰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동생이 시어머니에게 '와인을 쏟고 싶냐'고 물었지만, 난 기쁜 날에 그런 드라마를 일으키고 싶지 않았다"고 심정을 전했다. 동시에 결혼식 이후 시어머니와 인연을 끊었다고 밝혔다.
이 영상은 23일 기준 조회수 1200만회를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후퍼의 시어머니를 향해 "배려 없다", "아직도 아들을 놓아주지 못하는 것 같다", "결혼식은 신부가 빛나야 하는 날인데" 등 비난을 쏟았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시애틀 뉴스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뉴스포커스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
- 소환 다음날 김호중 구속영장 신청 왜…경찰, '거짓 진술'로 판단
- '채상병 특검법' 부결돼도 안심 못해…22대 땐 '단 8표' 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