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바이든 우크라 방문 직전 ICBM 시험 발사했지만 실패"-CNN
- 23-02-22
바이든, 현지시간 20일 우크라 깜짝 방문…러는 '사탄-2' ICBM 발사
美 정부 "푸틴, 국정연설서 ICBM 언급 없어…ICBM, 위협 아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하기 직전 러시아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했지만, 실패했다고 미국 당국자들은 관측했다.
CNN에 따르면 미 정부 관계자는 21일(현지시간) "러시아 측이 미국에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겠다고 사전에 통보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0일, 우크라이나에 깜짝 방문했는데 '충돌'을 우려한 미국은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 계획을 러시아 측에 사전 통보했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알고도 러시아는 '사탄-2'로도 불리는 차세대 ICBM 사르마트(RS-28)를 시험 발사했고, 실패했다고 미 당국자들은 봤다.
지난 2016년 외형이 공개된 사탄-2는 사거리는 최대 1만8000km에 달하며, 무게는 200톤, 탑재 중량은 10톤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날 국정연설에서 ICBM 시험에 대해 강조하지 않았다는점을 근거로 ICBM 시험 발사가 실패한 것으로 관측했다.
실제 푸틴 대통령은 개전 이후 첫 국정연설에서 ICBM에 대한 언급 없이 미국과의 핵무기 통제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스타트) 참여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만일 미국이 핵 실험을 강행할 경우 러시아 역시 똑같이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하는데 그쳤다.
러시아가 ICBM을 시험 발사한 시기는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도착하기 직전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CNN에 따르면 미 정부 소식통 한명은 러시아의 ICBM 시험 발사가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도착하기 직전 발생했다고 말했고, 또 다른 소식통은 세부적인 시간을 공개하지 않고 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머물던 20일께 이뤄졌다고 전했다.
다만 미 정부는 해당 시험을 위협으로 바라보지 않았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실험이 미국에 위협을 초래하지는 않았다"면서 "미국은 이번 실험을 이상 징후나 긴장감 고조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전쟁이 뜻대로 풀리지 않고 있는 푸틴 대통령은 그간 수도 없이 '핵 위협론'을 제기해왔다. 푸틴 대통령은 수세에 몰리자 우크라이나가 핵 전쟁을 일으키려한다는 억지 주장을 펼치면서 "핵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핵 전쟁을 일으킬 경우 러시아 측도 상응 대응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시애틀 뉴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뉴스포커스
- 김호중 술자리에 유명 가수도 동석…매니저·소속사 대표 입건
- '동거녀와 6차례 해외출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
- 박정훈 대령 측, 대통령에 '특검법 수용' 촉구…이종섭 증인 채택
- 반포써밋 40.7억원 '최고가' 터졌다…강남권 매수세 뚜렷
- 정부 "의대 증원, 법원 결정에 추진동력 확보…의료개혁 박차"
- 우원식 "너무 바빠 문자 폭탄 볼 시간이…거부권 넘어설 8석이 제 관심사"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국민 신뢰받는 공수처 만들겠다"
- '7공화국' 개헌 던진 조국…"대통령 4년중임·檢영장 박탈 넣자"
- 박찬대, "검찰 인사 뒤 김 여사 153일만 모습, 참 공교로워"
- 4월 취업자 26.1만명 ↑…제조업 17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 與조정훈 "한동훈·尹에 총선 패배 책임…목에 칼 들어와도 팩트" "
- "푸바오는 규칙적인 생활 중"…중국이 공개한 최근 모습은?
- "의대 증원 예정대로"…법원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 우선"
- 김건희 여사, 153일만에 '잠행 끝'…대통령실 "영부인 역할 계속 해와"
- 추미애 부담스러웠나…'합리적 행동파' 우원식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