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세에 농구팀 맡아 4강 이변…103세 수녀가 들려주는 삶의 교훈

[글로벌 신간] '웨이크업 위드 퍼포스'…진 돌로레스 슈미트 수녀 회고록

원제: Wake Up With Purpose!: What I've Learned in My First Hundred Years

 

이 책은 103세의 수녀 '진 돌로레스 슈미트'의 회고록이다. '목적을 가지고 일어나라: 100년의 생애를 통해 배운 교훈'이라는 의미의 이 책에는 금세기와 그 이후의 역사, 경이로움, 상식적인 지혜가 가득하다.

'시스터 진'(진 수녀)이라는 애칭과 시카고 로욜라대학 남자 농구팀 '램블런스'의 대모로 더 잘 알려진 슈미트 수녀는 "나는 지난 102년 동안 너무나 많은 변화를 보아왔지만, 중요한 것들은 그대로 남아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슈미트 수녀의 인생서, 철학서, 그리고 정신적 지침이다. 그녀가 펼쳐내는 재치, 지혜, 상식은 종교적 신조, 신념, 로욜라대 농구팀에 대한 느낌까지 관통하며 폭넓은 호소력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된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세스 데이비스가 공동 작가로 참여해 슈미트 수녀의 어록과 정신, 날카로운 유머 감각, 100년간 살아오면서 얻은 인생의 교훈, 모두가 공감하는 보편적인 주제들, 헤아릴 수 없이 값진 지혜를 들려준다.

슈미트 수녀는 성모 마리아 수녀회(Sisters of Charity of the Blessed Virgin Mary) 소속이다. 그녀는 한평생 교사, 행정가, 자원봉사자로 일해 왔다. 처음에는 시카고와 로스앤젤레스(LA)의 초등학교에서, 나중에는 시카고의 먼들린 칼리지와 이 학교를 편입한 로욜라대에서 교편을 잡았다.

특히 98세이던 2018년 로욜라대 남자 농구팀 램블런스를 맡아 객관적인 전력 평가에서 열세였던 이 팀을 4강전에 진출시키며 화제의 인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었다. 지난해 8월에는 103번째 생일을 맞았다.

슈미트 수녀는 지금도 매일 새벽 5시에 깨어나 기도를 올리고, 태블릿으로 성경을 보고, 램블런스 선수들에게 격려 이메일을 보낸다. 이 책을 통해 그녀의 100년 동안의 삶을 배우는 동안 그녀가 왜 로욜라대 학생들의 정신적 지주이자 마스코트가 됐는지 동감할 수 있다.

△ 웨이크업 위드 퍼포스/ 진 돌로레스 슈미트·세스 데이비스 글/ 하퍼 셀렉트/ 240페이지/ 26.09달러(하드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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