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독일 마을'인근 눈사태 희생자들은 한인들로 밝혀져

뉴욕에서 온 7명과 시애틀 한인 4명 등 11명 백컨트리 스키 산행중

현재까지 3명 사망, 한 명 부상, 나머지는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속보> 지난 일요일인 19일 워싱턴주 '독일 마을'인근 산에서 눈사태로 발생해 사망한 3명이 한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주 한인 산악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희생을 당한 3명은 뉴욕 한인 산악회 소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희생자는 코네티컷에서 온 53세 남성, 뉴욕에서 온 60세 여성, 뉴저지주에서 온 66세 남성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한 명 부상자 역사 뉴욕에서 온 56세 한인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뉴욕 한인 산악회 소속 7명이 지난 16일 시애틀에 도착한 뒤 시애틀지역 한인 산악인 4명과 합류해 다음 날인 17일 콜척 피크 정상으로 백컨트리 스키 산행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산에서 2박을 한 뒤 휴일인 19일 산행중 오후 1시께 거대한 눈사태를 맞아 희생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당초 산행지에서 3박4일 산행을 한 뒤 20일 뉴욕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워싱턴주 셸란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시께 '독일 마을'이 있는 레븐워스 남동쪽에 있는 콜척 피크 정상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이들이 변을 당했다.

목격자들은 "백컨트리 스키 산행을 하던 리더가 이날 오후 1시께 눈을 헤치고 산행을 하던중 거대한 눈사태가 발생해 3명을 한꺼번에 파묻었다"고 진술했다. 

이번 눈사태는 올 겨울 들어 워싱턴주에서 발생한 첫번째 눈사태 피해자가 된 것이다.

워싱턴주에서 눈사태가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노 정확하게 11년 전인 지난 2012년 2월19일 눈사태가 발생해 프로 등산인 등 3명이 목숨을 잃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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