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독일마을 근처서 눈사태 3명 사망
- 23-02-22
레븐워스 남동쪽 콜척 정상에서 눈사태 발생
50~60대 남성 2명과 여성 한 명 사망한 듯
일행중 다른 한 명은 부상한 채 구조돼
산간지역에 강풍과 폭설이 몰아쳤던 지난 주말 워싱턴주 '독일 마을'인근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한 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워싱턴주 셸란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시께 '독일 마을'이 있는 레븐워스 남동쪽에 있는 콜척 피크 정상에서 눈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백컨트리 스키 산행을 하던 일행중 3명이 거대한 눈속에 파묻혔고, 일행중 다른 한 명은 부상했으나 다행이 목숨을 건졌다.
현재까지 눈속에 파묻혀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희생자는 코네티컷에서 온 53세 남성, 뉴욕에서 온 60세 여성, 뉴저지주에서 온 66세 남성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부상자는 뉴욕에서 온 56세 남성이다.
일행중 다른 2명은 뒤따라 가다 눈사태를 피했지만 이후 경찰에 신고를 했으며 타주에서 왔던 일행중 다른 한 명은 구조를 위해 이후 눈사태가 발생한 지역으로 산행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은 "백컨트리 스키 산행을 하던 리더가 이날 오후 1시께 눈을 헤치고 산행을 하던중 거대한 눈사태가 발생해 3명을 한꺼번에 파묻었다"고 진술했다.
이번 눈사태는 올 겨울 들어 워싱턴주에서 발생한 첫번째 눈사태 피해자가 된 것이다.
워싱턴주에서 눈사태가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노 정확하게 11년 전인 지난 2012년 2월19일 눈사태가 발생해 프로 등산인 등 3명이 목숨을 잃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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