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실망' 홈디포 주가 7.08% 급락

미국의 대표적 소매업체인 홈디포가 실적 실망으로 7% 이상 급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홈디포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7.08% 급락한 295.4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실적 실망 때문이다. 이날 홈디포는 개장전 실적을 발표했다.

미국의 대표적 주택 개량 소매업체인 홈디포는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분기 주당순익이 3.30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3.28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그러나 매출은 358억3000만 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인 359억7000만 달러를 하회한다.

홈디포는 또 실적 전망을 통해 “올해 매출이 제자리걸음을 할 것”이라고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날 홈디포의 주가는 7% 이상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대표적 소매업체인 월마트도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을 내놓았다.

월마트는 지난 분기에 주당순익이 1.71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1.51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매출은 1640억5000만 달러라고 발표했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1597억2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그러나 실적 전망은 좋지 않았다. 월마트는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더 낮은 가격의 품목을 쇼핑하도록 압력을 받고 있어 마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면서 월가의 추정치보다 낮은 연간 수익 지침을 발표했다.    

월마트는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을 제시했지만 지난 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 부합함에 따라 주가가 급락하지는 않았다. 이날 월마트는 전거래일보다 0.61% 상승한 147.33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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