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주민들, 정말로 열심히 일한다

‘일 열심히 하는 도시’랭킹서 전국 116개 도시중 24위 차지

샌프란시스코가 전국 1위, 알래스카 앵커리지가 2위 기록

오리건주 포틀랜드는 69위, 몬태나 빌링스가 14위 차지해 

 

시애틀 주민들이 미 전역에서도 일을 정말로 열심히 하는 편에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북미인 알래스카주 앵커리지 주민들이 미 전국에서도 두번째로 일을 열심히 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개인금융정보업체인 월렛허브가 20일 미 전국 116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고용률, 평균 노동시간 등 모두 11개 항목을 따져 ‘일을 열심히 하는 도시’랭킹을 매겼다. 

이 결과, 시애틀은 전국에서 24위에 랭크돼 상대적으로 일을 열심히 하는 도시에 속했다. 지난해 순위 30위에서 6계단 올라서 한해 사이 일하는 강도가 더 세졌음을 보여준다.

서북미 대도시들을 보면 앵커리지 2위, 시애틀 24위에 이어 포틀랜드가 69위, 아이다호 보이지 34위, 몬태나주 빌링스가 14위를 기록했다. 

일을 열심히 하는 최상위 도시들을 보면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앵커리지에 이어 텍사스주 어빙이 3위, 버지니아 비치가 4위, 워싱턴DC가 5위를 차지했다. 

반면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은 99위, LA는 77위를 차지해 상대적으로 직장인들이 열심히 일을 하는 도시는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전체적으로 직장인 등이 가장 열심히 일을 하지 않는 도시는 벌링턴, 디트로이트, 버팔로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인들은 평균 연간 1,791시간을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에 비해서는 연간 24시간 일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연간 1,791시간 일하는 것으로 따지면 주당 평균 34.4시간 정도씩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일본에 비해서는 연간 184시간, 영국보다는 294시간, 독일보다는 442시간이 더 많은 것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코로나팬데믹으로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직장인 등의 일하는 시간은 더 늘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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