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키이우 방문 007작전 방불…기자 2명만 동행 휴대폰도 압수
- 23-02-2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키이우 전격 방문은 동행한 기자들의 휴대폰을 압수하는 등 극도의 보안 속에 추진됐다고 영국 BBC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는 미국 대통령이 미군이 참전한 전장에 간 적은 있었지만 미군이 없는 전장에 간 것은 처음이라며 ‘담대한 방문’이었다고 평가했다.
미국 대통령이 전장을 직접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등지의 전장을 방문했었다.
그러나 이 전장에는 미군이 주둔하고 있었다. 미군의 지원을 받아 미국 대통령은 비교적 안전하게 전장을 방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우크라이나는 미군이 주둔하고 있지 않았다. 미국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매우 담대한 방문이고, 역사에 남을 일이라고 BBC는 평가했다.
기자들 사이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폴란드를 방문하는 동안 우크라이나를 잠깐 들를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광범위하게 퍼졌었다. 기자들은 거듭해서 우크라이나 방문을 물었지만 백악관은 마지막까지 철저히 함구했다.
이번 방문은 대통령과 소수의 최고 보좌관들만 알고 있었다. 방문팀도 최소로 꾸렸다. 대통령과 핵심 보좌관, 의료 및 보안팀 관계자만 포함됐다.
기자 중에서는 두 명만 수행할 수 있었다. 수행 기자들은 비밀을 지킬 것을 맹세했고 휴대폰을 빼앗겼다. 따라서 그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키이우에 도착할 때까지 방문 사실을 본사에 보고할 수 없었다.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키이우로 향하기 몇 시간 전에 러시아에 방문 사실을 통보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일단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의지를 모스크바에 과시하는 것지만 국내용이기도 하다. 미국에서는 우크라이나전이 장기화하자 이에 개입하는 것에 대한 반대여론이 나오고 있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같은 여론에도 우크라이나를 계속해서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미국 유권자들에게 과시하기 위해 이번 방문을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공습 사이렌이 울리는 가운데 키이우 중심부에서 나타난 바이든 대통령의 존재 자체가 우크라이나를 끝까지 지키겠다는 미국의 의지를 전세계에 과시한 일대 사건이라고 BBC는 평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시애틀 뉴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뉴스포커스
- 전 보듬 직원 "강형욱 한창 잘나가던 때, 정읍까지 부친상 조문 왔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
- 최-노 '세기의 이혼' 판결에 등장한 '정경유착史'…'비공개' 원칙 어겼나
- 서울경찰청장 "민희진 조사하면 윤곽 나올 것…차두리 명예훼손 곧 결론"
- 대통령실, '尹 격노설' 관계자발 보도에 '부정확' 선 그어
- 의협 "의사 총파업 투표"…동네의원 "국민 반감만 커질 것"
- 22대 국회 개원했지만…가상자산 '2단계 입법' 첩첩산중
- 면세업계, 임대료·송객수수료 딜레마…"하반기엔 웃을까"
- '세기의 이혼' 판결에…쇄신 나선 SK그룹 사업 재편 영향권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