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中증시, 최근 매도세 뒤집고 연말 24% 오른다"

"성장동력은 소비 경제…서비스 아직 팬데믹 이전 하회"

 

골드만삭스가 중국 증시에 대해 연말 24% 뛸 것이라고 전망했다.

2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전략가들은 중국 증시가 1월 말 이후 매도세를 뒤집을 것이라며 경제 재개방이 기업들의 초과이윤을 유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시아 증시는 최근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잇단 매파 발언에 후퇴했다. 일본을 제외한 MSCI아시아 지수는 3주 연속 떨어졌는데 10월 이후 최대폭으로 내렸다. 중국 증시 역시 3주째 하락했고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17일 1.5% 급락해 올들어 최대 일일 낙폭을 그렸다. 

하지만 골드만삭스의 킹거 라우 전략가는 이날 투자 노트에서 연말 MSCI 중국 지수가 현재보다 24% 뛸 것이라고 밝혔다.

라우 골드만삭스 전략가는 "주식시장의 핵심 테마는 재개방에서 회복으로 점차 옮겨갈 것"이라며 "잠재적 상승의 동력은 경제 팽창에서 기업의 이익 성장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우를 비롯한 골드만삭스 전략가들은 "성장 동력은 소비자 경제로 크게 기울어질 것"이라며 "서비스 산업이 아직도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수준을 크게 밑돌며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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