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월가는 물론 연준 예상보다 더 높아질 위험"
- 23-02-18
블룸버그 "작년은 인플레이션, 금년은 금리 저평가"
2월 이어 3월, 5월, 6월, 7월까지 줄인상 위험
지난해 미국에서 대부분 투자자들은 물론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 조차 얼마나 인플레이션이 오를 지에 대해 제대로 전망하지 못했다. 그리고 어쩌면 올해는 고공행진중인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금리가 얼마나 오를지에 대해 모두 과소평가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금리가 월가는 물론 연준의 예상보다 더 높은 곳을 향하고 있을지 모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전망했다. 강력한 고용시장, 끈질긴 인플레이션이 금리를 더 오래 더 높은 곳으로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연준은 통화정책을 40년 만에 가장 강력하게 옥죄였지만 올해 첫달 미 경제는 강력한 체력을 뽐냈다. 임금은 급증했고 소매판매는 뛰었으며 주가도 치솟았다. 인플레이션은 끈질길 정도로 높은 수준으로 고공행진하며 추가 금리인상 압박이 거세졌다. 제롬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 인사들이 인플레이션을 식히기 위한 발언들을 쏟아 내며 양념을 더했다.
금리 선물시장이 예상하는 이번 긴축 사이클은 고점은 7월 5.2%로 높아졌다. 2주 전만 해도 시장이 예상하는 고점은 4.9%로 연준이 지난해 12월 내놓은 전망보다 낮았다.
월가 이코노미스트들 역시 속속 최종금리 전망을 높여 잡았다. 이번주 도이체방크는 고용시장의 회복력, 느슨한 금융환경, 높은 인플레이션을 언급하며 최종금리 전망을 기존의 5.1%에서 5.6%로 상향했다.
T.로우프라이스의 블레리나 우리치 미국 수석이코노미스트는 "6월과 7월까지 금리가 계속 오를 상당한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 대부분 예상하는 3월과 5월 인상까지 감안하면 미국의 기준금리는 현재 4.5~4.75%에서 5.5~5.75%로 올라간다.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지냈던 켄 로고프 하버드대 교수는 이번주 블룸버그TV에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금리가 6%로 올라도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미국외교협회(CFR)의 세바스찬 말라비 선임 연구원은 정치가 연준의 금리인상에 영향을 주는 역할을 한다고 가정하면 올해 인상을 밀어부칠 것이라며 내년에는 대통령 선거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이 긴축해야만 한다면 선거가 없는 해가 훨씬 낫다"고 덧붙였다.
모두가 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고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판테온매크로이코노믹스의 이안 셰퍼드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초 미 경제의 강세 일부는 올겨울이 평년보다 따뜻했기 때문일 수 있다며 추가 인상은 불필요한 침체를 유발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시애틀 뉴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뉴스포커스
- 김호중 술자리에 유명 가수도 동석…매니저·소속사 대표 입건
- '동거녀와 6차례 해외출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
- 박정훈 대령 측, 대통령에 '특검법 수용' 촉구…이종섭 증인 채택
- 반포써밋 40.7억원 '최고가' 터졌다…강남권 매수세 뚜렷
- 정부 "의대 증원, 법원 결정에 추진동력 확보…의료개혁 박차"
- 우원식 "너무 바빠 문자 폭탄 볼 시간이…거부권 넘어설 8석이 제 관심사"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국민 신뢰받는 공수처 만들겠다"
- '7공화국' 개헌 던진 조국…"대통령 4년중임·檢영장 박탈 넣자"
- 박찬대, "검찰 인사 뒤 김 여사 153일만 모습, 참 공교로워"
- 4월 취업자 26.1만명 ↑…제조업 17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 與조정훈 "한동훈·尹에 총선 패배 책임…목에 칼 들어와도 팩트" "
- "푸바오는 규칙적인 생활 중"…중국이 공개한 최근 모습은?
- "의대 증원 예정대로"…법원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 우선"
- 김건희 여사, 153일만에 '잠행 끝'…대통령실 "영부인 역할 계속 해와"
- 추미애 부담스러웠나…'합리적 행동파' 우원식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