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도서관 문여는 시간 늘린다
- 23-02-18
시애틀 공립도서관 봄부터 주간 56시간으로
킹 카운티 도서관도 가을부터나 연장하기로
시애틀시내 도서관 개관시간이 늘어난다. 시애틀시 공립도서관(SPL)이 산하 27개 지부의 개관시간이 봄부터 코로나 팬데믹 이전보다 더 늘어난다. 규모가 더 큰 킹 카운티 공립도서관(KCLS)도 올 가을께 개관시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SPL은 현재 주간 평균 48시간인 개관시간을 3월말~4월초부터 56시간으로 늘려 팬데믹 이전 2019년보다 주간 총 7,000시간을 연장한다고 15일 발표했다. 2019년 개관시간은 주간 51시간이었다.
개관시간 연장에 따라 27개 동네 도서관들은 모두 일요일에도 문을 열게 되며 현재 금요일에 휴관하는 델리지, 뉴홀리, 왈링포드 등 지부 도서관들은 금요일에도 문을 열게 된다고 SPL은 밝혔다.
SPL은 재산세 인상을 통해 7년간 2억1,900만달러를 확보한 도서관 징세안이 2020년 초 주민투표를 통해 확정되면서 모든 지부 도서관을 주 7일 오픈, 총 개관시간을 1만 시간 늘릴 계획이었다.
하지만 곧바로 코로나 팬데믹이 터지자 방역당국의 지시에 따라 모든 도서관이 1년 이상 폐쇄됐고 예산은 우선 지출순위에서 밀려났으며 은퇴하거나 사직한 직원들이 속출해 인력난에 허덕였다.
킹 카운티가 운영하는 시애틀 외곽 49개 도시의 KCLS 도서관들은 현재 개관시간이 주간 평균 41시간으로 2019년의 62시간을 크게 밑돈다. KCLS는 금년 하반기에 이를 50시간으로 늘릴 계획이다.
SPL과 KCLS의 운영체제는 팬데믹 기간에 크게 바뀌었다. SPL의 경우 종이책 대출이 2019년 780만 건에서 2022년 600만 건으로 줄어든 반면 디지털 대출은 480만 건에서 640만 건으로 대폭 늘어났다.
마찬가지로 KCLS 도서관들도 같은 기간 종이책 대출은 1,450만 건에서 1,030만 건으로 줄었고 디지털 대출은 670만 건에서 850만 건으로 늘어났다. KCLS 도서관의 1일 평균 방문객 수는 2019년 61명에서 지난해엔 37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이는 전국적 현상이라고 한 관계자가 설명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서관 건물은 책 열람이나 대출 외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고 시애틀타임스는 보도했다. 최근 컬럼비아 도서관의 경우 책이나 신문을 읽는 사람, 컴퓨터를 펼치고 공부하는 대학생, 핸드폰을 충전하는 사람, 모임을 진행 중인 커뮤니티 단체가 있었고 추위를 피하기 위해 들어온 홈리스들도 있었다고 타임스는 덧붙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시애틀 뉴스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뉴스포커스
- 김진표, 채 특검법 상정…"尹 대통령 거부권 많이 행사했기 때문"
- 윤 대통령 두 번째 기자회견…'김여사·채상병·거부권' 질문 제한 없다
- '병원 문 닫을 판' 경희의료원…"내달 급여 지급 중단 고려"
- 정부24 오류 증명서 오발급 1233건…"서류 삭제, 현재 정상 발급"
- 김 여사, 어린이날 행사 불참…142일째 공식행사에 안 보여
- 정유라 "내가 국힘보다 돈값 더 해…커피 한 잔 값 후원 좀" 소송비 호소
- AI로 엑스레이 판독·신약 개발…'헬스케어' 옷 입은 카카오브레인
- '갤S24' 조기 출시 전략 성공…폴더블 신작도 효과볼까
- 민간도, 국제기구도 '韓 성장률 2% 초반→중반'…관건은 금리·물가
- 국민연금 월 200만원 넘는 수급자 첫 3만명 돌파
- "BTS도 군대 갔는데"…50년 만에 '체육·예술요원 병역특례 폐지' 수면 위로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검찰, '김건희 명품백' 건넨 목사 고발인 9일 소환조사
- '채상병 수사외압' 김계환, 9시간째 조사중…변호인 동석 안해
- 가혹한 5월 가정의달…물가는 천정부지, 임금체불은 사상 최고
- 'Sell in May' 5월엔 주식 팔고 떠나라?…증권가 "내린 유망주 살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