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 스타, 인신매매 갱단 두목 전락

<체포된 LOTTO 갱단 조직원들. 윗줄 왼쪽 2번째가 에릭 존슨>

 

조지아 귀넷카운티서 갱 조직원 8명 체포…섬매매 등 관여

NFL 선수 출신 에릭 존슨 포함…팰컨스서도 활약해

 

애틀랜타 팰컨스를 비롯해 미국 프로풋볼리그 NFL에서 5년간 활약했던 스타 선수가 인신매매와 성매매 등을 일삼는 갱단 두목으로 전락해 충격을 주고 있다.

조지아주 크리스 카 법무장관은 16일 “귀넷카운티에 본거지를 둔 범죄조직인 ‘LOTTO 갱’ 조직원 8명을 체포했다”면서 “이들은 성매매를 목적으로 한 인신 매매와 가중 폭행, 납치 등의 혐의로 대배심 재판에 회부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1년 10월부터 2022년 7월까지 귀넷카운티 일대에서 41건의 관련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됐다. 이들은 성매매 등을 통해 얻은 수익으로 총기를 구입해 조직원들을 무장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이 갱단은 션 커리(33)와 션 하비(35), 에릭 존슨(46) 등 3명이 이끌어 왔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에릭 존슨은 NFL 오클랜드 레이더스와 애틀랜타 팰컨스 등에서 선수생활을 했으며 지난 2003년 슈퍼볼에서 블록된 펀트(Punt)를 터치다운으로 연결해 유명세를 탔다. 존슨은 한 소녀를 성매매에 이용할 목적으로 감금한 혐의도 받고 있다.

기사제공=애틀랜타K(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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