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노리는 80세 바이든 '건강 이상 無'…주치의 직무적합 판정

조 바이든(80) 미국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 출마해도 괜찮을 정도로 좋은 건강 상태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1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2024년에 82세가 되는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연례 건강검진 후 의사로부터 직무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검진 결과에는 사소한 문제들을 제외하고는 심각한 신체적, 신경학적 문제가 없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역대 미국 대통령 중 최고령자다. 전날 오전 그는 워싱턴 교외의 월터 리드 국립군병원에서 지난해 시작한 일련의 검사를 마쳤다.

바이든의 주치의 케빈 오코너는 백악관이 공개한 문서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여전히 건강하고 활기찬 80세 남성으로 행정부 수반, 국가원수, 군 통수권자 등의 대통령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직 대선 출마를 선언하지 않았지만 곧 선언하리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공화당 측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니키 헤일리 전 유엔주재 미 대사가 예비 후보로 나섰다. 공화당 측은 고령의 바이든 대통령이 대통령 직무를 수행하기에 건강상 적합하지 않다며 맹공을 펼쳐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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