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렛 시장과 부시장이 바람 피운다?
- 23-02-17
캐시 프랭클린 여성 시장과 닉 하퍼 부시장 도마 위에
에베럿 시의회 만장일치 둘 관계 조사 위해 변호사 고용
한인들도 많이 살고 있는 에버렛의 여성 시장과 부시장이 바람을 피운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시의회가 둘의 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변호사까지 고용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에버렛 시의회는 지난 15일 밤 정기 회의를 마친 뒤 브렌타 스톤시퍼 의장의 주도로 캐시 프랭클린 시장(사진 왼쪽)과 닉 하퍼 부시장(사진 오른쪽)의 개인적인 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시애틀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로펌 '스톡스 로센스'를 고용하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결정에는 시의원 6명 전원이 동의했다.
스톤시퍼 의장은 "둘의 관계가 법이나 정책일 위반했는지, 혹은 둘의 관계로 인해 시의 인적 자원을 잘못 사용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톤시퍼 의장은 "이번 변호사 고용으로 어떠한 잘못도 드러내지 않기를 희망하고 진정으로 바란다"면서 "하지만 저는 시의회 의원으로서 에버렛시가 효과적이고 합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 조사를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홈리스를 보호하는 비영리단체를 운영하다 지난 2017년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시장에 당선됐고 지난 2021년 재선에 성공했다. 딸을 한 명 두고 있는 그녀는 지난해 여름 14년간 살던 남편과 별거한 뒤 지난해 11월 공식 이혼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0년 민주당 워싱턴주 상원의원으로 선출된 뒤 민주당으로 떠오르는 스타로 떠올랐던 닉 하퍼 부시장은 2013년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늘리겠다며 상원 의원직을 사임했었다.
이후 지난 2018년 프랭클린 시장에 의해 부시장으로 발탁됐다. 그는 현재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부인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둘은 이런 상황 속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프랭클린 시장은 시의회가 변호사를 고용하기로 한 것에 대해 의견을 내는 것을 거부한 채 "제 개인적인 삶은 제 개인적인 삶일 뿐"이라며 "지난해 시 인사담당자들로부터 '내가 시 직원과 합의된 관계에 있다 하더라고 시 정책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유권해석을 받았다"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뉴스포커스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
- 박영선 "딱 한 마디 말씀드리면 긍정적 답변한 적 없다" 총리설 일축
- 재건축 약발 안 먹히네…분당·일산 1시 신도시 집값 '조용'
- 지역 의대 교수들 병원 지켰다…전국 대학병원 '셧다운' 없어
- 윤 대통령 "기초연금 임기 내 40만원으로 늘리겠다"
- 김웅, 국힘 퇴장 속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
- 입주민 벤츠 빼주다 12중 추돌 경비원 억대 소송…"억울하다"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또 거부권 정국…수세 몰린 용산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