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울린 푸드트럭, 카타르서 손흥민 웃게 한 '솔트배'였다
- 23-02-16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에 푸드트럭을 끌고 가 매일 5000명의 이재민들에게 끼니를 제공하고 있는 유명 셰프의 정체에 누리꾼들이 반가움을 표했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튀르키예 출신 유명 요리사인 누스레트 괵체(39)는 자신의 SNS에 푸드트럭 영상을 올리고 "매일 5000명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서비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더 강해질 것이다. 튀르키예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괵체가 공개한 영상 속 트레일러 옆에는 괵체의 이름이 큼지막하게 쓰여 있다. 또 영상에서는 어둠이 짙게 내린 밤 담요를 뒤집어쓴 주민들이 줄을 서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과 국을 받아 가는 모습이 담겼으며 트럭 안 주방에서 분주히 음식을 만드는 봉사자들의 모습도 소개됐다.
괵체가 정확히 어느 지역에서 구호 활동을 하고 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 6일 규모 7.8의 강진이 일어난 튀르키예 남동부 일대인 것으로 추정된다.
튀르키예 출신 유명 요리사 누스레트 괵체(39). (인스타그램 'nusr_et' 갈무리) |
괵체는 평소 현란한 손놀림으로 생고기에 소금을 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솔트배(Salt Bae)'란 별명을 얻었다. 그는 소셜미디어에서 얻은 인기를 바탕으로 이스탄불, 뉴욕, 두바이, 런던 등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스테이크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카타르 월드컵 당시 우리나라 대표팀은 16강 티켓을 거머쥔 후 브라질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카타르 도하에 있는 괵체의 레스토랑을 찾은 바 있다.
괵체는 우리 대표팀의 방문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흥민 계정을 태그, 한국의 승리를 축하하며 다수의 영상을 게재했다.
괵체는 대표팀이 앉은 식탁 앞에서 스테이크에 소금을 뿌리는 유명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손흥민이 이 퍼포먼스를 따라 하며 활짝 웃기도 했다.
한편 14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6일 강타한 규모 7.8의 지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 전역에서 4만1000명이 넘게 숨진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튀르키예에서만 3만5418명, 시리아에서는 5814명이 숨졌다.
괵체의 소금 뿌리는 퍼포먼스를 따라 하고, 고기를 받아먹으며 즐거워하는 손흥민. (인스타그램 'nusr_et' 갈무리)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뉴스포커스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 오류 "1조짜리일까"…"단순 실수" 의견 분분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
- 최태원 "'6공 후광' 판결로 SK 역사 부정당해…상고 결심" 공개 반박
- 유시민 "노무현재단·내 계좌추적" 주장…'한동훈 명예 훼손' 벌금형 확정
- '나혼산' 나왔던 박세리 4층 대전 집, 강제 경매 넘어갔다
- 이재명 "이화영이 바보인가"…방북 비용 대납 의혹 반박
- 최상목 "주택 12만호 매입해 무주택자 전월세 공급…리츠 규제 완화"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명품백' 최재영, 이철규 명훼·선거법 위반 혐의 입건
- 용량 줄이고 가격 낮췄더니…대형마트 '小'전략 통하나
- 블랙핑크도 했다…행사 때 '이 증서' 받고 탄소중립 실천
- '전세사기' 징역 15년 내린 판사 "입법 한계" 탄식한 이유
- 7월부터 대출한도 5400만원 '뚝'…스트레스 DSR 확대에 영끌족도 '꿈틀'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