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의회, 대학생 학자금 그랜트 확충 추진한다
- 23-02-17
주 상원, 금액 늘리고 수혜기간 연장하는 법안 추진
워싱턴주 의회가 대학생들에게 제공하는 학비지원금(그랜트)의 액수를 늘리고 수혜기간도 연장할 것을 요구하는 법안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전국에서 가장 관대한 수준으로 꼽히는 워싱턴주 그랜트 프로그램은 2021~22 학년도에 9만4,000여 학생에게 총 4억여 달러를 지원했다. 그랜트는 상환이 필요 없는 지원금이다.
에밀리 랜덜(민-브레머튼) 상원의원이 발의한 법안(SB-5703)은 그랜트 수혜 대상자의 자격요건인 소득수준을 기존의 중간가구소득 60%에서 70%로 상향조정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4인 가족에 연수입이 7만5,000달러인 가구의 학생도 워싱턴대학(UW)에서 학비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SB-5703 법안은 또 학비 그랜트 외에 연간 500~1,000달러의 ‘연결다리 그랜트’(용돈)도 지급하도록 요구한다. 랜덜 의원은 “학생 본인들은 물론 잘 준비된 인력이 필요한 기업들을 위해서도 기회의 문을 가능한 한 많이 열어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법안은 존 로빅(민-밀크릭), 제이미 피더슨(민-시애틀), 앤디 빌리그(민-스포캔) 의원의 지지를 받고 있다.
조 누옌(민-화이트센터) 상원의원이 발의한 SB-5554 법안은 대학생 그랜트를 매년 등록금 인상과 연계해 증액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현재 4년제 대학의 학부생들에게 5년까지만 제공되는 그랜트를 6년간으로 연장하자는 또 다른 법안(HB-1156)이 주 하원에서 검토되고 있다. 워싱턴주 학생성적 협의회(WSAC)는 5년 안에 학위를 따지 못하고 그랜트가 끊기는 바람에 중퇴한 학생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주 하원의 ‘중등과정 이후 교육 및 인력 위원회’ 위원장인 반다나 슬래터(민-벨뷰) 의원은 전국적 현상의 일환으로 워싱턴주에서도 대학교 입학생들이 격감해 학자금 그랜트가 남아도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WSAC는 지난해 워싱턴주 대학교 입학생 수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며 특히 커뮤니티 칼리지의 신입생 수가 격감했다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시애틀 뉴스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뉴스포커스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
- 소환 다음날 김호중 구속영장 신청 왜…경찰, '거짓 진술'로 판단
- '채상병 특검법' 부결돼도 안심 못해…22대 땐 '단 8표' 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