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마트에서 울다> 시애틀 최고 인기 책이다
- 23-02-16
한국태생 가수이자 작가 책 인기 책에 꼽혀
한국태생 가수이자 작가인 미셸 정미 조너(34)의 자전적 회고록 <H마트에서 울다>가 지난해 시애틀 관내 모든 공립도서관에서 공통적으로 불티나게 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름이 역시 정미인 어머니가 오리건주 유진의 암 병동에서 사망한 후 그녀를 그리며 쓴 이 회고록은 2021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하드커버 논픽션 부문)에 60주간 올랐었다.
시애틀타임스는 시애틀 주민들이 지난해 각 지역 도서관에서 약 460만권의 종이 책을 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팬데믹 이전 수준과 거의 맞먹는다고 보도했다.
타임스는 소설의 경우 루이스 어드릭의 유령 이야기 ‘선고’가 가장 많이 대출됐지만 도서관이 위치한 동네의 주민성향에 따라 인기 대출도서들이 각각 달랐다고 밝혔다.
예를 들면 컬럼비아 시티 도서관에선 ‘샐리시 원주민부족 불량배의 자서전’이, 브로드뷰 도서관에선 니타 프로즈의 괴기살인 소설 ‘가정부’가 각각 가장 많이 대출됐다. 브로드뷰 도서관은 지난해 미스터리 소설부문의 책장을 확장했을 정도다. 레이니어 비치 도서관엔 지역 학교 어린이들이 방과 후 몰려오는데 이들이 가장 많이 보는 그래픽 소설 10개 중 6개는 ‘망가(일본만화)’ 책이다.
국제구역/차이나타운(IDC) 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되는 20 여종의 성인용 논픽션 책 중에는 ‘나란히 나란히 플러스(Side by Side Plus)’ 같은 영어학습서가 꼭 낀다. 이는 지역 노인들을 위한 영어공부 클래스를 확장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반증한다고 한 관계자는 지적했다. 그는 기존 클래스들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됐지만 컴퓨터 장비를 구입할 능력이 없거나 ‘컴맹’인 노인들은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회화, 문법, 어휘 등을 공부할 수밖에 없는 처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어 책 외에 자주 대출되는 외국어 서적은 프랑스어(프리몬트 도서관), 소말리어(웻트 시애틀의 하이 포인트 도서관), 스페인어(사우스 파크 도서관) 등이었다고 타임스는 보도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시애틀 뉴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뉴스포커스
- 김호중 술자리에 유명 가수도 동석…매니저·소속사 대표 입건
- '동거녀와 6차례 해외출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
- 박정훈 대령 측, 대통령에 '특검법 수용' 촉구…이종섭 증인 채택
- 반포써밋 40.7억원 '최고가' 터졌다…강남권 매수세 뚜렷
- 정부 "의대 증원, 법원 결정에 추진동력 확보…의료개혁 박차"
- 우원식 "너무 바빠 문자 폭탄 볼 시간이…거부권 넘어설 8석이 제 관심사"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국민 신뢰받는 공수처 만들겠다"
- '7공화국' 개헌 던진 조국…"대통령 4년중임·檢영장 박탈 넣자"
- 박찬대, "검찰 인사 뒤 김 여사 153일만 모습, 참 공교로워"
- 4월 취업자 26.1만명 ↑…제조업 17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 與조정훈 "한동훈·尹에 총선 패배 책임…목에 칼 들어와도 팩트" "
- "푸바오는 규칙적인 생활 중"…중국이 공개한 최근 모습은?
- "의대 증원 예정대로"…법원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 우선"
- 김건희 여사, 153일만에 '잠행 끝'…대통령실 "영부인 역할 계속 해와"
- 추미애 부담스러웠나…'합리적 행동파' 우원식 택했다